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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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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아르코미술관 2006 Special Focus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2006 Special Focus 건축가 김수근 타계20주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 아르코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원로작가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대표작가초대전을 매년 개최해왔으며, 미술 이외에 건축, 영화, 연극, 무용, 음악 등 현대시각예술장르 전반에 걸쳐 중요한 흐름을 남긴 거장의 세계를 집중 조망해보는 첫 번째 Special Focus로 한국 건축계의 거장 '지금 여기(Here and Now) 김수근 전‘을 기획하였다.
기획의도 건축가로서의 사명감, 자연과 인간의 조화, 전통과 현대에 대한 고민 등 한국 건축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산증인인 김수근은 그 의의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가 설계한 건축물과 건축사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이해도는 그가 남긴 작품의 수가 무색하리만큼 낮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그가 설계한 건축물의 형태·기능변화와 관련 자료의 보존 및 분류역시 체계적으로 다뤄지고 있지 않으며 그의 건축물과 사상을 한자리에서 조망해보는 기회 역시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김수근문화재단, 김수근20주기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 주관하여 김수근 타계 20주기를 추모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공간지 창간 40주년과 더불어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격변의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해온 건축가, 문화예술인, 인간으로서의 김수근의 삶과 예술을 우리가 현재 숨 쉬며 살아가고 있는 '지금 여기(Here and Now)'에서 재조명하여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이번전시를 통해 아르코미술관은 현재 막혀있고 사용하지 않는 장소들을 일부 복원하는 공사를 하여, 그가 처음 설계했던 ‘소통’으로의 공간의 의미를 회복함으로써 앞으로의 공간운영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건축가 김수근 : Kim Swoo-Guen
뛰어난 건축가이자 이 땅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힘쓴 그는 국민포장(1970), 범태평양 건축상(1971), 보관문화훈장(1976), 이태리 공화국 문화공로훈장(1979), 철탑산업훈장(1984), 은탑산업훈장(대통령)(1986) 등을 수상했다.
“지금 여기(Here and Now) : 김수근” 전시공간 구성
제1전시실 - 건축가 김수근의 문화예술활동 제1전시실은 1977년 ‘서울의 로렌조 메디치 김수근’이라는 제목으로「타임」지에 소개될 정도로 그 자신이 르네상스인이자 많은 예술가들의 후원자였던 건축가 김수근의 문화예술인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된다. 77년 공간사옥 내에 건립하여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발표와 공연의 장을 제시했던 ‘옛 공간사랑’의 정신과 취지를 물려받아 전시장 한켠에 소공연장을 만들어, 전시기간 내내 옛 공간사랑에서의 공연모습을 상영함과 동시에 ‘지금 여기’에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들의 연극, 퍼포먼스, 시낭송, 무용, 강연, 연주회 등의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이 해프닝이 일어나는 역동적인 공간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아르코미술관은 단순 시각예술 분야에 한정된 미술전시장이 아닌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각 예술계가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에 더해 김수근의 문화 활동 연대기가 전시되며, 김수근문화상 수상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그들이 말하는 김수근과 현재 근황을 들어본다.
* 로렌조 메디치(1449~1492) : 르네상스시대의 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한 메디치家 에서도 가장 활발한 * 후원을 함.
제2전시실 - 김수근의 건축 제2전시실은 ‘건축가 김수근’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김수근의 건축을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일본인 사진가 ‘오사무 무라이(Osamu Murai)의 사진을 통해 김수근의 대표작들을 관람하고, 휴먼 스케일, 멋, 네가티비즘, 모태공간, 궁극공간, 인간과 자연의 조화 등 김수근 건축의 주된 특징들을 보여주는 건축 키워드 들을 통해 그의 건축 철학과 사상이 실제 건축물에서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살펴본다.
제3전시실 - 김수근 아카이브 <매핑(Mapping) + 인간 김수근> 제3전시실에서는 도시라는 외부공간을 전시장이라는 내부공간으로 끌어들여 서울, 국내, 해외의 지도위에서 김수근 건축작품을 한 자리에서 조망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매핑(Mapping)공간이 마련된다. 이에 더해 그가 남긴 원본 에스키스, 드로잉, 스케줄 노트, 유년시절 흑백사진, 다양한 활동사진 등을 통해 인간 김수근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김수근 어록, 회고 동영상 등이 상영되는 김수근 아카이브가 마련되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체험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전시기간에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시만으로는 부족한 활동들을 보충해줄 것이다.
전시 및 행사 프로그램 개요
자료담당자 : 아르코미술관 허진 02)760-4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