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의 초상 <br />
2015. 1. 7 ~ 18 평일 8시 / 토 3, 7시 / 일 3시 <br />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의 중심 제임스 조이스 (James Aloysuis Joyce)와 독특한 <br />
감성과 섬세한 무대의 스탭 프로덕션 극단 청년단이 만나다. <br />
연출 : 민새롬 / 각색 : 조영 <br />
출연 : 김형준, 이정미, 박수진, 윤정욱, 고홍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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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제임스 조이스 (James Aloysuis Joyce)] <br />
1882년 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에서 태어나 아일랜드 국립대학교에 입학하여 문학사를 공부했다. <br />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아일랜드 문예부흥운동을 국수주의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 여기고 1904년 <br />
더블린을 떠나 유럽 대륙으로 가서 영어 교사로 생활했다. 이 때 쓴 단편들을 묶은 것이 처녀작 <br />
[더블린 사람들]이다. 당시의 문학 전통에 반기를 든 이 소설은 출판사와 마찰을 빚으며 번번이 출 <br />
간에 실패하다가 탈고한 지 10년 만인 1914년에 출간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 <br />
취리히에 정착했고 헌신적인 후원자 에즈라 파운드, 예이츠 등의 주선으로 영국 왕실의 창작 지원 <br />
비를 받아 집필에 매진하였다. 이후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율리시스], [피네건의 발생] 등 20 <br />
세기 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들을 발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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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br />
스티븐이라는 한 소년이 성장하면서 변증법적 자아형성을 거쳐 종교, 민족주의, 지적 편력 등의 <br />
담론의 그물에서 벗어나 예술가로써 자유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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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의도] <br />
우리는 대부분 현실의 불합리와 부조리, 억압이나 속박을 알고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거기서 <br />
자유롭게 탈피하지 못하고 예속된 삶을 살아간다. 스티븐은 시대와 타협하지 않으며 자신을 <br />
끊임없이 성찰하며 예술가적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벗어나 자신의 정체를 찾아갔다. 그것은 <br />
자유로운 영혼의 길이며 예술의 방식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이다. 그런 점에서 이 <br />
소설은 자각을 통해 비상하려는 이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준다. 스티븐은 예술에서 그 길을 <br />
찾았다. 스티븐처럼 비록 시대와 불화하더라도 참된 자유를 누리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어느 <br />
세계로 비상할 것인가. 이 물음은 욕망으로만 삶을 담보할 수 없는, 내 삶의 자리를 돌아보게 <br />
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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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소개] <br />
극단 청년단은 연출, 드라마터그, 무대디자이너, 음악감독, 사운드디자이너, 영상디자이너 등 연출진 <br />
과 디자이너로 구성된 스탭 프로덕션이다. 도시에서 현대인들이 감각하는 일상적인 상실감을 주로 <br />
다루어왔으며 독특한 감성과 섬세한 무대로 주변부 인생을 살고 있는 도시인들의 삶을 무대화하는 <br />
작품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