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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MCT] 김남식 & 댄스 트룹 - 다[고백 - 누군가와 누군가들에게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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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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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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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김남식 & 댄스 트룹 -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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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
2014.04.13
<img alt="" width="650" height="896" src="/cwboard/fckeditorImage/20140403091223.jpg"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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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김남식 & 댄스 트룹 - 다 <br />
주관 공연기획 MCT <br />
후원 서울종합예술학교 춤과사람들 <br />
관람료 전석 20,000 원 <br />
예매처 한국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77-7890 <br />
공연문의 02-2263-4680 www.mctdance.co.kr <br />
STAFF 안무_ 김남식 드로잉_ 김 에스더 Text- 염진솔 음악편집_ 양진형 무대디자인 및 의상_ 김남식 사진_박지현 무대감독 및 비쥬얼 디렉팅_ 정승재 진행_ 이설아 이세나 <br />
CAST 최명현 (무용수) 김 에스더 (드로잉)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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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구성 및 내용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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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그 남자가 걷는다. <br />
어물쩍한 걸음으로 음악소리를 찾아 걷는다. 솟구치는 감정을 느끼면서 처음으로 생긴 그 감정을 자신의 일상에 받아들이기로 했다. 스스로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들을 끌어내어 보이고 싶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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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br />
흐린 눈의 아침_기억의 무게 <br />
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곳에는 조용히 의자가, 딱딱하고 별거 없는 침대가 있다. 이상한 일이라고는 일어날 것 같지가 않다. 그곳에 한 중년의 남자가 덤덤하게 낡은 의자를 바라보며 가만히 눈을 감는다. <br />
<br />
제2장 7개의 사물과 나의 관계성 그리고 그 기억들의 장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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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_기억 <br />
아주 작은 돌이라도 있는 어디라도 그곳 저마다의 고유한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의 기억들을 잊고 싶지 않기에 차곡 차곡 쌓아 올리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위태로이 쌓이거나 무너지기를 반복 하겠지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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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자_현실 <br />
그에게 의자는 곧 본인. 현재에 머무르고 있는 바로 자신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지켜온 열정, 성장을 하면서 겪게 된 모든 자양분, 들을 의자라는 사물로 위로 아닌 위로를 받고 있는 것이다. <br />
<br />
3. 양복_전쟁터 <br />
남자들의 사회적 신분의 상징인 남자의 양복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듯 치열하게 전개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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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옷걸이_피로 <br />
옷걸이에 걸쳐진 남자의 양복은 잘 빚어놓은 남자의 근육과 같다. <br />
휴식이라는 상황에서 옷걸이가 상징성을 갖고서 표현되는 장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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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두_ 설레임 <br />
새로운 출발과 책임감을 상징한다. 그 남자의 구두는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 절박한 상황의 애상을 표현한다. <br />
6. 편지_ 반성 <br />
하나의 종이 조각은 남자의 인생을 반추하듯 많은 이야기가 펼쳐져있다. <br />
항상 씩씩했던 그에게 바람도 잡초도 받아들이고 그럴수록 매사에 성실하게 그러나 기죽지 말기를. 세상에서 가장 든든했던 그 편지. 그로인해, 그 덕분에 그의 삶은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br />
<br />
7. 그림_출구 <br />
세상의 출구는 언제나 그 남자의 취미와 닮아있다.. <br />
이 장은 남자가 현실의 무게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반 고흐> 라는 인물을 통하여 간접적인 이야기의 전개과정을 표출시킨다. <br />
<br />
제3장 늙은 고백 <br />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 그림 같은 한 장면 한 장면들은 그가 누군가들에게 덤덤하게 이야기하기 위한 작업이다. <br />
평범하지만 그 평범함 속에 함몰되지 않고 무언가 남과는 조금 다르게 길을 걸어온, 그리고 계속 걷고 있는 중인 그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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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관객에게 말 걸기 <br />
그 남자를 지켜보며... <br />
이 작업 속 작은 구석 끝에 글을 써내려가면서 한 편의 인생을 볼 수 있었다. <br />
그의 이야기는 이곳에서 머무르고 있지만은 않다. <br />
매일을 살아가는 그의 고백은 자극적 이지 않게, 나에게는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진솔하게 다가왔다. 그가 덤덤히 말하고 싶은 것들을 나는 그저 들어주고 내 감성으로 다시 만들어내 보이는 것을 통해 지금의 나를 믿어보고 싶어졌다. <br />
내가 느낀 것들에 대해서 말로 모두를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지 않을 거다. <br />
이 작품을 보고 옅게나마 나 자신,혹은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