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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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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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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福을 담다
    분야
    시각예술
    문의
    02-547-9177
    기간
    2022.06.16~2022.09.30
    시간
    40분
    관람료
    성인 3,000원 / 학생 2,000원
    조회수
    1196
    장소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6층
    등록일
    2022.06.17
    URL
    http://www.spacec.co.kr/

김시현 강민성

2022. 6. 16(목) - 9. 30(금)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6층

선조들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삶 속에서 일상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여러 가지 생활용품에 복福을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중 보자기는 물건을 보관하거나 옮길 때 사용하는 것으로 보자기를 뜻하는 한자어 복袱은 복福과 발음이 같아 보자기로 물건을 싸는 것은 복을 싼다는 의미와 함께 복을 담아 여러 사람과 나누고자 하는 소통과 배려를 상징하기도 한다. 또한, 꽉 차오른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던 간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둥근 달항아리는 그 안에 무엇을 담든 풍성한 보름달과 같은 넉넉함과 포근함으로 원하는 것은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우리의 일상에서 점차 사라지며 가치가 변해가는 옛 기물 안에 ‘복’의 의미를 새롭게 풀어내고 있는 현대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