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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회 화가(畵歌) 《화첩: 심상공간心象空間》
    제10회 화가(畵歌) 《화첩: 심상공간心象空間》
    분야
    시각예술
    문의
    02-588-5642
    기간
    2019.04.11~2019.06.14
    시간
    10:00-18:00
    관람료
    무료
    조회수
    3660
    장소
    (재)한원미술관
    등록일
    2019.04.09
    URL
    http://www.hanwon.org
제10회 화가(畵歌) 《화첩: 심상공간心象空間》 이미지
화가(畵歌)전은 한국화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매해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자 2010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화가전은 명실상부한 신진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수묵과 같은 전통매체의 실험부터 다양한 사회적 이슈까지 매회 각기 다른 주제로 총 59명의 작가들과 동시대 미술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작가들의 성장과 변모를 지켜보며 한국화의 다양한 지향과 가치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한국화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

열번째 화가(畵歌)《화첩: 심상공간心象空間》전은 한국화 작가들이 동시대적 감성과 실험적 표현을 바탕으로 현시대의 문화적 요구를 자신만의 예술관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전시이다. 한국화의 확고한 정체성을 담보로 진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소재, 기법, 화면 구성에서 거침없는 실험과 연구를 거듭하는 김민주, 진민욱 작가를 조망하여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한국화의 미(美)를 담고자 한다.

화첩(畵帖)은 취향에 따라 소재별로 엮기도 하고 같은 주제와 화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작가의 작품 경향과 특징을 파악하고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쓰이기도 한다. 본 전시는 두 작가의 심미적 시선으로 ‘장소’를 어떻게 지각하고 경험하면서 의미화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일상의 풍경과 친근한 소재들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시공간으로 창조한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한다. 작가들은 한국화의 담백한 표현영역들이 자신들의 심상과 연결되어 현재와 어떻게 소통할지 스스로 질문을 던진다. 그들이 재현한 풍경들은 현실의 사물과 중첩되어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지점에서 관계 맺은 경험의 산물을 형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