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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신진작가 단체전
    2017신진작가 단체전
    분야
    시각예술
    문의
    02-732-0732
    기간
    2017.02.15~2017.02.28
    시간
    am11:00~pm 18: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조회수
    3850
    장소
    스페이스선+
    등록일
    2017.02.17
    URL
    http://www.sunarts.kr
2017신진작가 단체전  이미지
전시기간 : 2017.2.15 - 2.28<br />
전시장소 : 스페이스선+<br />
관람료 : 무료<br />
문의 : 02-732-0732<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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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선+는  2월 15일(수요일)부터 2월28일(화요일)까지 생명이 탄생하고 변화가 시작되는 봄을 주제로 신진단체전 《23.5도》를 개최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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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 끝에 찾아오는 봄은 초목의 싹이 트는 따뜻한 계절이다. 그러나 새 생명의 생동을 독려하던 봄 햇살이 다음날이면 매서운 한파를 몰고와 시련을 안겨주기도 하여 잔인한 계절이라 불리기도 한다. 비교적 안정된 기상 현상을 보이는 겨울이나 여름에 비해 봄은 예측불가 복잡다단한 표정을 가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봄의 변덕이 어린잎을 단단하게 만들고 뿌리를 더 깊게 내리도록 돕는다는 점을 간과하곤 한다. 무더운 여름을 버티고 가을의 결실과 마주할 힘을 길러준 건 봄의 혹독한 단련 덕분인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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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동안 묵묵히 생동을 준비하게 하고 봄으로 여름을 견디게 하는 이 찬란한 계절 변화의 공로는 지구의 자전축에 돌리고 싶다. 지구의 자전축이23.5도 기울어져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만약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지 않거나 혹은 조금 더 기울어졌거나,또는 공전없이 자전만 했다면 지구는 매우 삭막한 행성이었을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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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3.5도》展은 스페이스선+가 주최하는 신진작가공모전에서 선발되었던 역대 작가들 21명이 모여 기획되었다. 자전축의 적당한 기울기, 자전, 공전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모여 이 봄을 만들어냈듯이, 이번 단체전에서 새로운 '봄'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