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음전에서는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오래된 경구를 떠올리며, 전통 장도를 통해서 전해 내려온 다양한 문화적 함의들을 현대 문화 속에 계승하여 새롭게 풀어보고자 시도하였다. <br />
먼저, 포스코 제철소가 위치한 광양이라는 지역적 인연과 함께 전통 철기의 하나인 장도의 제작기술을 보유한 무형문화재인 장도장을 후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전시를 진행하였다. <br />
광양의 장도장 보유자 박종군 장인을 비롯한 조영진, 박남중 이수자가 전통 장도의 멋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작품들을 출품하였다. <br />
또한 오랫동안 사무용 공예 작품 제작에 힘써온 윤석철 공예가를 필두로, 김태완, 민준석, 심현석, 오진욱, 정을화, 조재형, 주소원, 현지연 등 9명의 현대 공예가와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전통적인 장도장의 작업 과정을 살펴보면서 전통 장도의 멋과 품위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재해석하려는 시도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br />
이번 전시에서 시도된 전통 공예의 멋과 문화적 의미에 대한 현대적 계승과 재창조는 이 시대 한국 문화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br />
이 전시를 통해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을 관심있게 바라봐주고, 전통의 아름다움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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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 포스코1%나눔재단 국가무형문화재 지원사업 『세대를 잇는 작업 이음展』 <br />
■ 전시기간 : 2016년 9월 27일(화) ~ 2016년 10월 12일(수) <br />
■ 전시장소 : 포스코센터 2층 아트페어 스페이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40) <br />
■ 주최 : 포스코1%나눔재단 <br />
■ 주관 : 한국문화재재단 <br />
■ 개관시간 : 월-금 10:00~19:00 / 토 12:00~17: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br />
■ 관람료 : 무료 <br />
■ 문의 : 한국문화재재단 공예진흥팀 02)3011-2165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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