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en gallery / HRD FINE ART 공동개최 <br />
코리아-재팬 비디오아트 프로젝트 <br />
《 ECHOGRAPHY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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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일정:2016年 6月28日(火)〜 7月3日(日) <br />
• 오픈시간:① Lumen gallery = 13:00〜19:30 <br />
② HRD Fine Art = 11:00〜18:00 <br />
• 기획: 임보람 <br />
• 참여작가: 안건형, 전지인, 오카마츠 토모키 <br />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br />
• 오프닝 리셉션: 6月28日(火)19:00〜 Lumen gallery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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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국제예술교류 지원으로 독립큐레이터 임보람이 기획하고 한국의 영상작가 전지인, 다큐멘터리 감독 안건형, 일본의 영상 및 사진작가 오카마츠 토모키가 참여하는 비디오아트 기획전 <echography></echography>가 일본 교토의 Lumen Gallery와 HRD Fine Art에서 동시 개최됩니다. 본 전시는 한국과 일본의 미디어 아티스트 교류를 목적으로 하여, 일본 구마모토 소재의 현대미술 갤러리 Gallery ADO의 후원으로 당초 구마모토에서 개최예정이었으나, 4월 발생한 구마모토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일본 교토로 이전하여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우수한 한국의 영상작가를 일본 현지에 소개하여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역량을 보여줄 기회로서 의미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br />
전시의 타이틀인 ‘Echography’라는 용어는 본래 초음파진단법에 사용하는 의학용어이나, 프랑스의 철학자 데리다가 영상 매체를 기술함에 있어서 그 용어의 본래 의미에서 확장하여 ‘echo’라는 접두어가 가진 의미-반향, 공명-을 통한 상호작용이라는 의미까지 함축한 것으로, ‘눈에 보이지 않은 것의 본질을 표현’하는 영상 매체가 상호작용의 두 주체인 인간(관객)과 기계장치(텔레비전) 사이의 인터페이스로서 작동함을 의미합니다. 영상 작품은 현실의 재구성, 문자 매체와 영상 매체의 관계, 기억의 기록 등과 같이 매체의 특성에서부터 화두로 삼을 수 있는 담론들을 이끌어냅니다. 이 전시에 모인 작품들은 영화적 기록물이거나, 재구성된 현실이거나, 작가의 관념을 관철하는 이미지의 모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전시는 영상 작품의 배후에 숨겨진 비가시적인 현실의 반향과 공명을 감지하고, 관객에게 전달하는 경험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