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스페이스 선 + 에서는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추천작가 정용진 “Kaboom” 전이 열린 예정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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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인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트리니티 테스트’와 관련한 NBC와의 인터뷰에서 “원자 폭탄의 첫 실험 때 벙커안의 사람들 중 몇몇은 서럽게 울었고, 몇몇은 승리를 확신하며 신나게 웃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침묵했다“ 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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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작가는 이 사실에서 영감을 받고 원자폭탄을 주제로 전시를 구상했으며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이 작품은 침묵을 그리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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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품들을 팝 아트적인 요소를 도입했다. 원자폭탄이 터지는 사진에 갖가지 도형과 색채, 텍스트, 이미지들을 혼합에 강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제작했다. 인류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일을 바라보는 감정들, 공포, 고통, 슬픔, 웃음, 희열, 침묵들을 표현해 냈다. 강렬하고 아름다울수록 그의 작품들은 깊은 슬픔과 고통을 전달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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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선+은 ‘전쟁의 광기에서 벗어나고 싶고 핵 없는 세상에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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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작가의 메시지를 관람객들이 다시 음미하기를 바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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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원자폭탄의 역사는 아직 미완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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