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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서양화가인 이헌구 작가의 <축복의 노래>전이 오는 26일부터 스페이스선+에서 열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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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린의 화려한 색채와 노랑의 작은 붓 터치는 매우 감각적이다. 작품의 제목 또한 함축적인 시처럼 감미롭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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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마치, 작가가 직접 관람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활기차고 강렬하며 재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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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그림들이 ‘과거로부터 연속된 그의 삶속에서 의미를 갖는 현장들과 그 속에서 반복적으로 행해진 삶의 패턴에 관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기록’이라고 말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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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켜이 쌓여 퇴적된 시간과 삶의 흔적들을 시각화해 자연과 어우러진 인간의 삶 또는 작가 자신의 삶을 은유해 내는 것이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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