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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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독일회사 Bayer가 회사의 VIP 고객에 연말 선물을 제작했으면 하는 의뢰로 시작되어, 해를 거듭하는 동안이 폴리네잇이라는 전에 없던 종류의 작품들은 작품 가능성을 발전 시켜 지금에 이르럿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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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이라 불리는 폴리 카보네잇 과 폴리 우레틴 (poly carbonate and poly urethane), 이 인공적인 재료만을 조합,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저 노력을 했습니다. 기법의 발전은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과 형상을 추구함에 있어 자연스럽게 발전 되어 왔던듯 싶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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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환경을 해치는, 자연에서 분해되는 시간이 아주 긴 플라스틱.그 분해 되기 힘든 특성이 작품보존을 길게 연장시킬수 있지 않을까 한는 작은 생각과 나무 한 그루 베지 않고, 자연의 무한하고 다양한 아름다움을 담는 작품을 하게 되니, 어느 시점에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환경보존에 전혀 상반되지 않는 작품을 한다는 어줍잔은 자부심 마저 들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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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거시안 적으로 우주의 아름다움과 그안에 있을 우리 자신의 작음을 또한 담아보았으며, 일상의 들판, 들꽃 을 통해 일상이 얼마나 여리고 아름다운지를 또한 되짚어 보고 싶었습니다. 제 자신이 느끼는 자연에 대한 경외, 애정 그리고 연민을 작품속에서 느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적지 않습니다. 동의 하기 힘든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제 작품속에서는 사람도 자연의 일부 입니다. 이렇게 각각의 작품들은 나름의 구상, 추상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이들이 모여 모자이크 작품으로 보다 큰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작품으로 까지 발전시켰을때의 기쁨은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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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제가 이 새로운 작품들을 한국에 처음 선보인다는 설레임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재료와 기법에 대한 새로움과 그 발전 가능성을 알아봐 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그보다 제가 이를 통해 작품에 담고 표현하고저 했던 내용 또한 관람하시는 분들의 시각과 감성에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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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 일 <br />
최훈석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