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전시

  • 문화예술단체(기관) 담당자들께서는 승인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공연전시정보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홈페이지에 기재한 내용 중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개인정보를 삭제 조치 후 게시하여야 합니다.
  • 승인절차
    • 공연 전시 정보 등록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승인
    • 공연 전시 정보 게시
  • 승인문의 : 061-900-2151 (경영지원팀)
  • 스페이스선+추천작가 김명규 플러스전
    스페이스선+추천작가 김명규 플러스전
    분야
    문의
    02-732-0732
    기간
    2012.10.02~2012.10.09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
    무료
    조회수
    4742
    장소
    스페이스 선+
    등록일
    2012.10.05
    URL
    www.naver.com/ysb6465
스페이스선+추천작가 김명규 플러스전  이미지
● 의문의 그림……. 그림의 의문. <br />
<br />
★올리비에 바디(평론가) <br />
<br />
영원불멸의 질문,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는 결코 그것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이 없다. 또한 우리는 절대 그것에 근접할 수 없다. 단지 이것은 설명의 시작일 뿐이다. 그러나 그 신비함은 우리 안에 머문다. 그림에만 존재하는 이런 신비적이고 몽환적인 의문을 어떻게 구분하고 이해해야 하는가. <br />
<br />
작가 김명규는 그림의 재현에서 이러한 현상을 이해시키고 이끌어낼 지에 대해 질문하고 표현하며 그것을 시각적으로 찾아낸다. <br />
<br />
김명규의 작업실 창문에 가득 부쳐놓은 수백 마리의 종이 강아지들을 보아야한다. 종이가 빚어내는 실루엣의 그림자가 6년간 같은 자리에 빼곡히 매달려 쌓여 감을 보는 것은 마치 그가 그림과 어떤 밀정이라도 맺은 것처럼 보였다. 정화된 하얀 빛 속에 외부의 밝은 빛이 투영된 종이 스크린 이미지들에 의해서 여백과 비물질 현상들이 무언가에 대한 회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이런 모형의 이미지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작업으로 꼭 필요하고, 재현상의 의문점을 제시하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br />
<br />
김명규는 우리에게 우리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보다 더 많은 질문을 한다. 그가 그 스스로 작품에 던졌던 것과 같은 질문을. 그의 탐색적이고 풍부한 시각적인 경험, 우리의 시선과 같은 그의 시선으로, 마음을 흔드는 거울효과 앞에 작가 자신의 고유한 경험을 우리와 나누려한다. <br />
<br />
여기 심미적이고 지적인 감동이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미학이다, 불확실함이 상상의 세계로 보내는, 선택과 고정으로 불리는 복잡함이 존재하는 혼선의 미학. 김명규의 미학은 그곳에 있다. 그것은 질문이며 여러분은 그 대답이다. <br />
<br />
<br />
<br />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