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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없음
    바람의 집-소멸
    분야
    문의
    기간
    2008.-1.1-~2008.-1.2-
    시간
    오전 11시 오픈
    관람료
    무료
    조회수
    4799
    장소
    관훈동 큐브 스페이스
    등록일
    2008.11.12
    URL
바람의 집-소멸 이미지
나무조각가 신명덕 11번째 개인전-한 걸음 멈춰서서 바람을 느끼다. 신명덕 작가는 도시인이다. 적어도 서울의 최중심인 을지로에서 나고 자랐다는 점에서는 그렇다. 그러나 그의 풍채에서는 도무지 도시인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서울사람 신명덕은 나무조각가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회색빌딩들이 서울을 점령하기 전 서울의 자연을 맘껏 느끼고 자라난 작가는 나무조각가가 되었다. 나뭇결 같은 자연스러움을 좋아하는 작가는 별도의 크로키 없이도 떠오르는 대로 작품을 구상하고 깍아 낸다. 덕분에 작가의 공간들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작품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 지난해 원주의 황량한 야외작업실에서 겨울 내내 깍아낸 작품들로 올해만 5차례 작품전을 열었다. 우주와 별과 바람같은 손에 잡히지 않는 세계를 표현하는 그의 작품들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의도적인 휴식을 마련한다.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춘 사람들은 작가가 깍아낸 나무의 형태를 통해 지나쳐 버리거나 외면했을지도 모르는 자신만의 내면의 세계와 만난다. 이번 전시는 ‘바람의 집-소멸’이라는 주제로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관훈동 큐브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