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이야기, 출렁거리는 신명의 판으로
2025 남산놀이마당 기획공연
『우주(COSMOS) is 축제: 농악(農樂)』
-2025년 7월 19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30여 년간 부산을 기반으로 전통연희의 맥을 지켜온 사단법인 남산놀이마당이 오는 7월 19일(토), 기획공연 『우주(COSMOS) is 축제: 농악(農樂)』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3년부터 이어진 ‘우리 신화’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우리 민간 창세신화를 바탕으로 한 연작 창작공연이다.
○ 2023년 공연 『우주(宇宙CHAOS)에서 우+주(COSMOS)로』는 혼돈의 세계가 질서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신화적 여정을.
○ 2024년 『WAVES of 우주(COSMOS)』는 소리와 파동을 통해 신과 인간, 만물이 소통하는 과정을.
○ 그리고 2025년의 『우주(COSMOS) is 축제: 농악(農樂)』은 ‘질서의 완성’으로서 인간 세상이 농악이라는 축제의 판으로 구현되는 장면을 다룬다.
‘농악’은 신과 인간,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축제의 판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농악을 인간애(人間愛)와 공동체 회복의 상징으로 재해석한 무대이다. 장단, 진법, 몸짓, 악기, 음악 등 농악의 모든 요소는 우주의 질서를 닮아 있으며, 남산놀이마당은 이를 통해 ‘신명’이라는 우리 고유의 생명력과 예술성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