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일시 : 2017.6.20, 오후8시<br />
*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br />
* 관람료 : 전석2만원<br />
* 문의 : 02-2263-468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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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춤을 기반으로 서양의 발레 등 다양한 무용을 접하며 춤의 시각을 넓힌 故송범선생은 한국전쟁 당시에도 전국을 돌며, 다수의 공연을 진행하였고 해방 이후 국립무용단이 창단되자 부단장을 맡아 1968년 멕시코올림픽, 1972년 뮌헨올림픽에 파견된 한국민속예술단에서 안무를 하셨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행사를 진두지휘 하는 시기에 송범 선생만의 춤의 중심을 한국무용으로 다잡으셨으며, 1973년 국립무용단과 국립발레단이 분리 재조직되면서 국립무용단장이 되셨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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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까지 「은하수」, 「도미부인」 등의 무용극 18편과 다수의 소품을 안무하며, 국립무용단 만의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무용극과 춤을 선보여 국립무용단만의 색을 공고하게 다졌습니다. <br />
故송범선생의 무용극은 대형극장의 극장 시스템에 맞추어, 신무용을 춤의 기본기법으로 하고, 한국의 설화나 고전을 스토리텔링화한 20세기 후반 한국 장막무용극 형식이었습니다. 故송범선생은 한국전쟁 이후 춤의 유산도 인물도 빈약한 상황에서 20세기 후반 한국 춤계를 일궈내며,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우리 전통이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견고히 하는 역할을 하셨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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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국립무용단이 기반을 다지면서 무용계 많은 스타들이 배출되었으며, 이러한 故송범선생의 제자들이 이러한 극장예술무용을 기틀로 한 다양한 작품과 춤을 발전시키며, 한국무용계의 지금의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br />
이는 故송범선생이 노력하였던 기반 없이는 절대 이루어 질 수 없었던 것이며, 앞으로도 선생의 업적은 무용인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기억될 것입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