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을 통해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br />
인간을 닮은 유인원, 그들을 통해 이야기하는 세계의 혼돈과 삶의 가치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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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타 오리자의<과학하는마음> 시리즈를 아우르는 생명과학 소재 연극의 결정판 <br />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수준 높은 과학연극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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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다인종,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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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br />
아프리카 콩고에 있는 유인원 연구센터 <br />
이곳에서는 침팬지, 보노보 등에 대한 생태 연구와 더불어 이들을 인공적으로 진화시켜 인류 진화의 비밀을 밝히려는 연구 프로젝트가 시도되고 있다. 이곳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다양한 전공의 연구원들은 연구비 조달 문제, 인간 관계의 트러블, 일손 부족과 열악한 생활환경 등 갖가지 문제들과 싸우며 각자의 과제에 열중하고 있다. <br />
어느 오후, 심리학 전공자 조기쁨이 한국으로부터 이곳에 처음 도착한다. 선임연구원 강인주 등 기존의 연구원들이 조기쁨을 안내해 연구센터의 현황을 알려주고 실험시설을 안내해준다. 이날 따라 방목장의 보노보들은 여느 때보다도 한층 더 심한 집단 성행동을 보이고, 실험실의 보노보 ‘분홍이’는 몸이 아파 연구원들을 긴장시킨다. 그리고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복잡한 인간관계로 인해.... 빚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