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음악가들의 창작공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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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인 작곡 발표회- 'THE TONES‘ <br />
일 시: 2013년 12월 19일(목), 오후7시30분 <br />
장 소: 부암아트홀 <br />
주 최: (주)부암아트 <br />
후 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br />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20,000) <br />
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 <br />
인터파크 1544-1555 / http://ticket.interpark.com <br />
티켓링크 1588-7890 / www.ticketlink.co.k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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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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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NES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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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음. <br />
바로 그 소리. <br />
바로 그 악기의 음색과 음의 위치 그리고 연주 방법. <br />
그것들의 조합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서 음악적 문장 위에 자신만의 역할을 가진 음들이 얹히기도, 빠지기도 하며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구현하고자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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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바라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 감각일 것입니다. <br />
그러나 소리의 속성이 영원 할 수 없고, 머무를 수 없듯이 아름다움 역시 무상 합니다. 그래서 더 아름다움이 아름다울 수 있을 것입니다. <br />
우주 공간에 흩날리는 바로 그 음들의 조합으로 역설적 아름다운을, 혹은 아름다움의 불가능성에 도전 합니다. <br />
뿔뿔이 흩어져 나가는 바로 그 소리를 통하여 찰나의 아름다움이 여러분들에게 번지기를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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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프로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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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상인 <br />
이화여대 음대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br />
독일 엣센 국립음대 작곡과 최종학위 졸업 <br />
미국 C.U.BOULDER 음대 작곡과 연구교수 역임 <br />
성결대 대외협력 처장 및 예술대 학장 역임 <br />
현재 성결대 음악학부 응용작곡 전공주임교수 <br />
     사) 한국여성작곡가회 회장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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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프로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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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정혜연이화여대 종교음악과 졸업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디플롬 졸업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현재 장신대, 총신대 출강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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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 국성화  <br />
추계예술대 졸업 <br />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Diplom(KA) 및 실내악과정 졸업 <br />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KEX) 졸업 <br />
현재 강원대, 추계대, 서경대, 협성대, 신흥대, 백석콘서바토리, 강원예고, 인천예고 출강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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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에 박수경  <br />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Dplom(KA) 및 실내악과정 및 Orchester-Examen과정 졸업 <br />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Master과정 졸업 <br />
현재 충북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 Amuse Oboe Ensemble 부악장, 나무소리 단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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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 전경구  <br />
추계예술대 수석 졸업 <br />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 졸업 <br />
현재 모스틀리 필하모닉 수석, 베프앙상블, 아마데우스 앙상블, 나무소리 멤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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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른 최혁진  <br />
중앙대 음대 관현악과 졸업 <br />
미국 남가주대 연주자과정 졸업 <br />
미국 뉴욕주립대 Artist Diploma 과정 졸업 <br />
현재 나무소리 단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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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순 김성민 <br />
추계예술대 실기수석 졸업 <br />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Master of Arts 졸업 <br />
현재 추계예술대 출강, 나무소리 단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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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현소영 <br />
미국 피바디 음악원 학사,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br />
미국 보스턴 대학교 박사(D.M.A.) 졸업 <br />
현재 홍익대 겸임교수, 수원대, 덕원예고 출강, 소리울 앙상블 단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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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박희정 <br />
한양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한양대 박사과정 졸업 <br />
현재 한양대, 단국대, 서울예술원격연수원 출강 <br />
아시아琴교류회회원, 한국거문고앙상블이사, 앙상블거믄동인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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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신기린 <br />
한양대 박사 수료  <br />
현재 한국거문고앙상블, 금율악회 회원  <br />
플루트 목정윤 <br />
USC 학사(B.M), CCM 석사(M.M), 최고연주자학위(A.D)졸업 <br />
현재 한국 플루트학회 상임이사, 세종대, 백석예술대, 총신콘서바토리 출강 <br />
소리울 앙상블 단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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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 나혜수 <br />
미국 줄리어드 음대 졸업 <br />
미국 예일대 음대 대학원 졸업 <br />
현재 세종대, 건국대, 이화여대 출강, 소리울 앙상블 단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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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나유진 <br />
미국 신시내티 음대 학사, 미국 이스트만 음대 석사 졸업 <br />
이스트만 음대 Orchestral Studies Diploma 취득 <br />
현재 선화예중 출강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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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최민경 <br />
이화여대 음대 졸업 <br />
미국 맨하탄 음대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br />
미국 매릴랜드 대학교 피아노전공 박사( DMA )학위 취득 <br />
현재 동덕여대, 선화 예중·고 출강, 소리울 앙상블 단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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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채진수 <br />
연세대 음대 졸업 <br />
독일 Heidelberg-Mannheim 국립음대 졸업(K.E) <br />
현재 성결대 교수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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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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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TONES for Organ Solo I ‘대금의 노래’ (2010) Org. 정혜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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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E TONES for Wood Wind Quintet (2013 초연) <br />
I. MAESTOSO /  II. GRAZIOSO /  III. OSTINATO / IV. DOLENTE / V. FURIOSO <br />
Fl. 국성화, Ob. 박수경, Cl. 전경구, Hr. 최혁진, Bn. 김성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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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 TONES  for Cello Solo '바람의 자취‘ (2013 초연) Vc. 현소영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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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두대의 거문고를 위한 "월하탄금도" (2013 초연) 거문고I. 박희정, 거문고II. 신기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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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E TONES for Piano Quintet (2013 초연) <br />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주제에 의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br />
Fl. 목정윤, Cla. 나혜수, Vn. 강희승, Vc. 현소영, Pf. 최민경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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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HE TONES for Organ Solo II ‘대금의 노래’ (2013 개작) Org. 채진수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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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노트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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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NES for Organ Solo I, II “대금의 노래” (2010 초연, 2013 개작)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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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가락 (한국의 대표적 전통악기인 대금을 염두에 두고 작곡)과 <br />
제2가락 (단2도·3도, 장2도·3도로 구성되는 음렬과 제1의 가락이 함께 어우러져서 도출되는 가락)이 서양의 대표 전통 악기인 오르간의 건반과 페달에서 내밀한 음상을 짜 나간다. 음들의 조합은 때로 두터운 소리 층으로 혹은 비움을 통하여 긴장과 이완을, 대비와 조화를 표현하며 시공간을 다듬는다. 리듬의 구조는 9박을 기본 박으로 하였고 그 9박은 다양한 형태로 변주된다. <br />
A 음이 중심 음이고, 시작 음이며, 동시에 맺는 음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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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NES for Wood Wind Quintet (2013 초연) <br />
I. MAESTOSO /  II. GRAZIOSO /  III. OSTINATO / IV. DOLENTE / V. FURIOSO <br />
각 악장의 제목을 음악적 언어로 변환 하면서, 동시에 다섯 악기의 미세한 음들의 움직임을 통한 다양한 음색의 흐름에 집중 하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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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NES for Cello Solo " 바람의 자취 “ (2013 초연) <br />
단2도, 증4도의 기본 음정을 중심으로 흐르는 선율에 첼로의 다양한 운지를 통하여 음정을 넓히기도, 좁히기도하며 우리의 심장을 스치는 미미한 바람의 움직임을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br />
시간과 함께 번지고 사라지는 소리의 속성을 바람의 자취에 이입 하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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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의 거문고를 위한 “월하탄금도” (2013 초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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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달밤..... 한 선비가 거문고를 타고 있고 시중드는 동자는 어르신에게 올릴 차를 끓이고 있는 그림, “ 월하탄금도 ” ( 이경윤, 16세기 )의 그림속 가락을 상상하며 작곡하였다. <br />
옛 사람들은 가슴이 찡하고 울리는 것은 마음(心) 속에 거문고(琴)가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심금(心琴)을 울린다고 표현하였다. <br />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상실된 서정성의 부활을 위한 시도가 깃든 노래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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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NES for Piano Quintet (2013 초연) <br />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주제에 의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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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러시아에서 푸쉬킨을 만났다. 가슴 뛰었던 그와의 해후를 음악으로 <br />
남긴다. <br />
반복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매번 변주되는 반복은 푸쉬킨의 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에서 같은 구절이 반복되듯 음향, 음색, 음악적 요소 등의 변주를 통한 반복을 한다. 그 반복은 또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 4개의 제시음의 반복을 따르기도 한다. <br />
우리의 반복되는 일상은 운명적이고, 누군가에게 속임을 당할 때도 있고.... <br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모든 것은 순간 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br />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중략) <br />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br />
(푸쉬킨의 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중 발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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