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오는 2013년 4월 2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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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첫 독주회 이후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은 그 동안 오르간 독주 외에도 그림, 영상, 사진,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오르간 음악과 접목시킨 무대를 선보여오며 오르간 음악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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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두 개의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에서 만납니다. 광대한 음역과 다양한 음색을 지녀 ‘악기의 왕’이란 별칭 외에도 ‘악기의 오케스트라’라고도 불리는 오르간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세종 대극장 무대에서 만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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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활동 후 국내무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서진이 코리안심포니를 지휘하며, 최초의 오르간 협주곡이라 할 수 있는 헨델의 ‘오르간 협주곡’, 풀랑의 ‘오르간 협주곡’, 길망의 ‘오르간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을 연주합니다. 또한 기악곡이지만 합창곡의 음역 안에서 작곡된 프랑크의 ‘코랄’을 오르간 독주로 연주하며,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바그너(1813-1883)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을 코리안 심포니가 연주합니다. <br />
웅장하지만, 고요하고, 장엄하면서도 신비로운 오르간 협주곡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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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기아대책 사회복지법인 생명지기(Saving Life)를 통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극소저체중 출산아(Very-Low-Birth-Weight 1kg 미만으로 태어나는 아기)의 재활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