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또 다른 이면 천재성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br />
희망을 연주하는 기적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의 <miracle concert="" eyes=""></miracle>가 2012년 9월 10일(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외에도, 플루티스트 배재영과 함께 사라사테 ‘나바라’, 파가니니의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br />
김종훈이 이번에 보여 줄 음악회는 장애를 딛고 일어선 가슴 찡한 음악가의 음악회가 아닌,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평가 받는 시험대와도 같은 무대다. <br />
“시각 장애가 있었기에 음악을 남들보다 더 들을 수 있었고, 더 깊게 빠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그의 콘서트. <br />
무심코 화려한 테크닉만을 자랑하기보단 곡들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이야기를 더 많이 표현할 줄 아는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그가 관객석의 면면을 직접 시각적으로 느낄 수는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함께 할 때 보다 열정적이고 감각적인 무대가 만들어질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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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자선음악회“사랑의 플룻 콘서트”를 열어온 플루티스트 배재영 교수와의 조우 <br />
매년 겨울이면, 플루티스트 배재영 교수를 주축으로 “사랑의 플룻 콘서트”가 항시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열렸다. 1992년 시작으로 20년간 매해 지속적으로 열린 이 콘서트는 수익금 전액을 중증장애인 시설인(신망애복지타운)에 기부해왔으며, 매 연주 때마다 수백명의 소외계층을 연주회에 초청하여 함께함은 물론, 음악을 전공하는 지적장애 청소년(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뷰티풀마인드 등)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시도하는 등 음악으로 할 수 있는 사회공헌의 다양한 방법들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 사랑의 플룻 콘서트를 주최하는 “배재영” 교수가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과의 10년 지기 우정을 과시하며 한 무대에 서기를 자청한 것. 서로의 연주에 반해서 팬이 되었다는 두 사람이 연주를 기대해 봄직하다.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