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부암아트 초청 목요 국악 상설시리즈> <br />
“젊은 예인과의 만남” <br />
<br />
■ 이선희 거문고 독주회 "琴軒風流 一靑風流" <br />
일 시: 2012년 3월22일(목) 오후7시30분 <br />
장 소: 부암아트홀 <br />
주 최: (주)부암아트 <br />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br />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10,000) <br />
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 <br />
<br />
<초대글 : “ 風流.. > <br />
한국의 조상들은 자연을 벗 삼아 脫俗과 無我의 경지를 꿈꾸었습니다. <br />
그 정신을 줄에 얹어 연주하면 '줄풍류'가 되지요.. <br />
귀를 열어 놓고 마음으로 들어보면 한국의 전통 가락은 한 마리 새가 <br />
深山幽谷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사람이 살지 않는 별천지에 바람이 흘러 자연을 <br />
어루만지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아름답습니다. <br />
이 아름다운 가락을 거문고 줄에 얹어, 琴軒명인의 영산회상과 一靑명인의 산조를 담아 보려합니다. 또한 구자우님의 판소리로 무대가 더 풍요로워 질것입니다. <br />
마르지 않고 샘솟는 풍류의 깊은 성음을 향하며, 부디 知音의 추임새 한자락 부탁드립니다. <br />
2012년 3월22일 봄날에 <br />
이선희 올림 <br />
<br />
# 연주자 프로필 <br />
거문고 이선희 <br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학사 졸업 <br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 졸업 <br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박사 수료 <br />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역임 <br />
한국거문고 앙상블 이사 <br />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강 <br />
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거문고 수석 <br />
<br />
#참여예술인 <br />
琴軒風流 최영진 <br />
퓨전 국악그룹 ‘이스터녹스’ 음악감독 <br />
프로젝트 그룹 ‘타’ 대표 <br />
서울관현악단 타악 수석 <br />
중요무형문화재 제 17호 봉산탈춤 전수자 <br />
지방문화재 제 7-9호 김제우도농악 이수자 <br />
<br />
판소리 구자우 <br />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br />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 활동 <br />
강경아, 이남행, 김문희 선생으로부터 판소리 사사 <br />
이원태 선생으로부터 판소리 고법 사사 <br />
국악동호회 '소리랑' KOUS 공연 참여 <br />
노래패 '새벽' 연대100주년기념관, 백암아트홀 공연 참여 <br />
윤선애,김의철 조계사 역사문화관 공연 참여 <br />
중창단 '중년시대' 멤버로 수차례 공연 <br />
<br />
一靑풍류 조용복 <br />
2000년 전주전국 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수상 <br />
2000~2004년 부산대 예대 출강 <br />
강태홍流 산조고법 전수조교 <br />
1998년 ~2006년 남원민속국악원 단원 역임 <br />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br />
<br />
#연주곡목 <br />
1. “琴軒風流” <br />
琴軒 신쾌동 (1910 전북 익산~ 1977) 은 본명은 복동(卜童). 호는 금헌(琴軒). <br />
20세기 불세출의 거문고 명인으로 거문고 풍류의 양대 산맥 중 한 분이시다. 금헌 신쾌동 명인의 거문고 산조는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음이 특징인데, 오늘은 신쾌동 명인의 줄풍류를 연주하고자 한다. 선율이 화려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그의 줄풍류는 산조음악을 관통한 <br />
화려함 가운데 줄풍류의 정갈함이 합쳐져 넘치지 않지만 화려한 거문고가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琴軒 줄풍류 연주 방법은 본풍류( 다스름, 상영산, 중영산) . 잦풍류(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송구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뒷풍류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풍류굿거리)로 연주되는데, 오늘 연주는 한갑득명인의 산조가 함께 연주되는 관계로 ‘다스름’과 본 풍류 中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뒷풍류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풍류굿거리)까지 연주된다. <br />
<br />
거문고 이선희, 장구 최영진 <br />
<br />
2. 春香歌 <br />
춘향가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 <br />
이몽룡이 사또로 부임한 아비를 따라 남원에 내려온 지 두어 달 지나 <br />
음력 오월 단오 무렵, 방자를 불러 삼남 제일이라는 광한루 구경을 나갔다가, <br />
향단이를 데리고 추천(그네 뛰기)을 하러나온 춘향을 보고 황홀하여 <br />
방자에게 누군지를 묻는데 방자는 짐짓 딴전을 피운다 <금이란 말씀 당치 않소> <br />
이몽룡의 추궁을 견디지 못하고 방자는 퇴기 월매의 딸 춘향이라 이실직고하고, <br />
이도령에 명에 따라 춘향을 데리러 건너간다 <방자 분부 듣고> <br />
<br />
판소리 구자우, 고수 최영진 <br />
<br />
3. “一靑風流” <br />
一靑 한갑득 (1919. 전남 광주~ 1987) 명인은 8세 때 최옥산·안기옥에게 가야금정악과 산조를 배웠고, 18세 때 박석기에게 거문고산조를 배웠다. 그가 창작한 거문고산조는 백낙준(白樂俊)류 거문고산조를 토대로 만들어졌는데, 다른 가락을 모방하지 않고 독자적인 새로운 가락을 만들어냈다. 연주기법 면에서도 연속 자출을 2~3번 계속 써서 특이한 음색을 창출했고, 중중모리에는 한 장단 안에 옥타브의 주법인 겹 가락의 특이한 표현법을 쓴다. 또한 보통 거문고산조는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사이에 엇모리를 넣는데, 한갑득의 거문고산조는 중모리와 중중모리 사이에 넣는다. 한갑득(韓甲得 1919-1987) 그의 거문고는 신쾌동과 함께 쌍벽을 이루었으며, 진양조-중모리-엇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로 구성되었다. 현존하는 거문고산조 중에서 가장 긴 80여분에 이른다. 1978년 2월 23일 거문고산조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면서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 <br />
<br />
거문고 이선희, 장구 조용복 <br />
<br />
<br />
<br />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