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지난해 5월부터 쉬지 않고 이어온 토요신명무대, 그동안 담아온 다양한 내용은 초보자에서부터 애호가, 전문가까지 관객층 또한 넓어졌다. 9월부터는 계절 가을이 가지고 있는 색채를 악·가·무(樂歌舞)에 입혀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한국의 미를 선보인다. <BR><BR>국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배려한 토요신명무대 가을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소망스런 결실의 열매가 영글어 기쁨으로 승화되는 가을이미지를 담아 풍성하고 넉넉함이 가득 담긴 우리음악과 춤으로 구성한다. <BR><BR>#세부 프로그램<BR>첫째주 : 시조(9월 월정명, 10월 석인이, 11월 청산리), 태평무, 판소리(9월 춘향가, 10월 흥보가, 11월 심청가), 밀양백중놀이 중 ‘오북춤’, ‘범부춤’, 해금 협주곡 ‘세상풍경’ 강상구 작곡, 실내악 ‘공놀이’ 이경섭 작곡, 장구춤, 모듬북을 위한 난타9월4일<BR><BR>둘째주 : 향발무, 산조(9월 대금산조, 10월 피리산조, 11월 아쟁산조), 동래학춤, 동부민요 ‘쾌지나칭칭나네’, ‘옹헤야’, ‘경상도 아리랑’, 실내악 ‘아름다운 인생Ⅱ’ 김선제 작곡, 실내악 ‘광야의 숨결’ 강상구 작곡, 부채춤, 설장구 합주<BR><BR>셋째주 : 경풍년, 동래한량춤,가야금 병창(9월 ‘풍년노래’, 10월 ‘새타령’, 11월 ‘까투리타령’), 좌수영어방놀이 중 ‘어부춤’, ‘아낙춤’, 실내악 서도민요 ‘삼동주’, ‘청사초롱’, ‘굼베타령’, ‘끔대타령’, 거문고 협주곡 ‘강상유월’ 오혁 작곡, 강강술래, 사물놀이<BR><BR>넷째주 : 포구락, 판소리(9월 적벽가, 10월 심청가, 11월 춘향가), 생소병주 ‘수룡음’, 살풀이춤, 남도민요 ‘팔월가’, ‘풍년가’, ‘내고향 좋을씨고’, 중주곡(9월 피리 중주곡 3&3, 10월 대금 중주곡 영풍, 11월 가야금 중주곡 오봉산 타령), 진주교방굿거리춤, 판굿<BR><BR>본 공연은 시민들의 다양한 국악감상 기회제공을 위해 쉽고 편안하게 음악과 춤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진행한다. 또 일반인 및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팸플릿도 일문, 영문, 중문으로 비치해 놓고 있다. <BR><BR>아울러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약자층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여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국악나눔사업을 실시한다. 2010년 12월까지 문화약자층 단체에게 1회 40명내외로 한정하여 사전접수를 통해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과 국악공연 관람기회 제공을 통해 문화약자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나눔문화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새롭게 구성된 사계절 토요신명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을 친숙하게 느끼며 생활속에서 향유할 신명나는 주말을 약속한다.<BR><BR>공연관람은 하층 8,000원, 상층 6,000원이며 만22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은 50%의 할인혜택과 국내거주 외국인,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활인혜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