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획의도<BR><으랏차차 시리즈>는 <축제극장몸짓>의 기획초청공연으로 마임,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 몸, 움직임,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각각의 예술장르를 보여줄 수 있는 장르특정형 공연시리즈이다. <BR>이번 <마임으로 나누는 행복>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9월의 문턱에서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과 연인들이 손에, 손잡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마임 공연을 기획했다. <BR>마임연기자 강정균이 구성 연출하고 배우 이규동이 같이 무대에서 보여줄 작품은 [1.인생/ 2.틀 속에 꿈/ 3.신기한 가방]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작품들은 마임만이 가지고 있는 삶의 모방과 풍자와 상상력의 유희로 잘 버무려져 보는 관객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 <BR><BR>2. 공연안내<BR>1) 인생<BR>사내는 애기를 낳고 애기가 점점 커가는 모습에 기뻐하고 행복해한다.<BR>그 아이는 커서 또 다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도....<BR>또 다시 조용히 앉아 있는 모습으로 끝난다.<BR><BR>2) 틀 속에 꿈<BR>두 명의 배우는 한 공간에 존재한다. 둘은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군상이다. <BR>두 배우는 나(자신)와 타인이다. 둘은 언제나 같은 공간에서 일상을 보낸다. 그러기에 같은 꿈을 꾼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둘의 꿈은 조금씩 다르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의 시간대가 아무리 같아도 각자의 이상과 꿈이 있고 그 속에서 꿈을 꾸기 때문이다.<BR><BR>3) 신기한 가방<BR>한가롭게 걸어 들어오는 사내.<BR>가방을 발견한다. 뭐지?<BR>주위를 살피다. 조심스럽게 가방을 열어본다.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