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2009 겨울국악한마당 도깨비와 함께하는 1박2일 국악공연 “남산골에 도깨비가 떴다”
주 최 : 서울특별시
주 관 : (재)세종문화회관
후 원 : (재)국악방송
일 시 : 2009년 12월 5일(토) 17시 ~ 12월 6일(일) 07시
입장권 : 2만원(5개이상 프로그램 관람료), 5천원(개별프로그램 관람료)
티켓예매 _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09008531&Point=N
2009 겨울국악한마당이 오는 12월5일(토)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도깨비와 함께하는 1박2일 국악공연 남산골에 도깨비가 떴다"라는 제목처럼 이번 공연에서 관객을 맞이하는 것은 다름 아닌 도깨비다. 아이처럼 장난하기를 좋아하고, 내기를 좋아하고, 춤추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도깨비와 함께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09년의 액을 풀고 2010년의 복을 받는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여보자.
도깨비와의 한 판 복불복 福不福 ! 1박2일 국악 공연
국악의 진한 맛을 느끼기에 하루는 짧다. 밤을 함께 지새며, 국악의 속살을 느끼는 공연, "도깨비와 함께하는 1박2일 국악공연 남산골에 도깨비가 떴다"는 2009년의 12월 밤을 뜨겁게 달궈줄 것이다. 1박2일간 다양한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도깨비와 함께 벌이는 복불복 게임을 통해 어떤 운수를 맞이하게 될지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려보자.
이야기가 있는 국악 공연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되는 1박2일 국악공연은 어둠이 내릴 무렵 모습을 나타내어 새벽닭이 울 때 사라지는 도깨비의 활동시간과 거의 일치한다.
언제든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신비한 능력과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함께 가진 도깨비. 그 인간적인 면모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이런 도깨비의 개성을 십분 활용하여 이야기가 넘치는 공연이 만들어진다.
공연의 형식은 전통적 시간대별로 각각의 에피소드를 가미하여, 그 에피소드와 국악장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도깨비가 가진 활력과 에너지를 통해 국악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도록 무대화하였다.
다양한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었다. 공연장 내에 숨겨진 도깨비 인형 14개를 모두 찾아 카메라에 담아오는 관람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며, 소원을 엽서에 적어 2010년의 복을 기원하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관람료는 개별 프로그램 관람시 전석 5,000원이며, 5가지 이상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구매시 20,000원이다.
1부 (유시酉時 pm5시-pm7시)
보이는 라디오 “너희가 도깨비를 아느냐?”
라디오 스튜디오가 무대에 옮겨졌다. 윤중강(국악방송 ‘꿈꾸는 아리랑’ 진행자) 진행으로 도깨비 특집이 진행되는 것. 도깨비 박사 김종대 교수(중앙대학교 민속학과)와 최경국 교수(명지대학교 일어일문학과)의 도깨비 이야기를 듣고, 사이사이 다양한 음악 손님을 맞는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8호 풀피리 이수자 오연경의 풀피리 연주와 2009년 21세기한국음악프로젝트 장려상 수상자인 박종성의 하모니카 산조 ‘열림’, 2001년 대학가요제 금상수상자인 싱어 송 라이터 이정표의 노래, 자보아일랜드 밴드 기타리스트인 정재필의 기타연주, 제1회 국제마두금페스티벌 우수상 수상자인 아베 나기사(Abe Nagisa)의 마두금 연주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2부 해시(亥時 pm 9시 - pm 11시)
도깨비소동 하나 “도깨비에게 도시인의 삶을 이야기하다”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의 김명자 소리꾼과 ''노총각 거시기歌''의 남상일(국립창극단 단원)이 들려주는 창작판소리와 관객과 함께하는 여흥의 시간이 마련된다. 말보다 더 진한 창작판소리 한마당으로 도시인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3부 (술시戌時 pm7시-pm9시)
도깨비소동 두울 “도깨비, 옛 사람의 풍류를 말하다”
국립국악원의 전·현직 단원들로 구성된 무지개다리의 정악합주 도드리와 대금독주 청성곡, 생소병주 수룡음, 궁중무용 춘앵전, 여창가곡 북두칠성이 마련된다. 또한, 가곡과 줄풍류 등 전통음악과 새로운 창작음악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정가악회의 연주를 들으며, 옛 사람들의 풍류를 느껴보자.
4부 자시(子時 pm11시-am1시) 도깨비놀음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인 이금미의 경기민요와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김광숙의 서도민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이주은의 남도민요 등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각 지방의 민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민속악의 신명나는 소리로 꽉 찬 소리를 들려줄 국립국악원의 젊은 연주자 원완철(대금), 윤서경(아쟁), 이호진(피리, 태평소), 남상일(타악)의 무대는 우리 전통예술의 신명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5부 축시(丑時 am1시-am3시) 도깨비와 떠나는 여행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가 배출한 젊은 국악연주자들의 시간으로 2007년 장려상 수상자인 아나야와 21세기 아리랑상 수상자인 불세출, 2009년 21세기 실험정신상 수상자인 숨, 대상 수상자인 국악 아카펠라 토리''s의 무대로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한국 전통 음악의 미래를 만날 수 있다.
6부 인시(寅時 am3시-am5시) 도깨비와 겨루기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박은하의 무용공연과 더불어 김덕수 사물놀이의 전 멤버 김복만이 이끄는 사물놀이 진쇠의 흥겨운 타악공연이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어 줄 것이다.
7부 묘시(卯時 am5시-am7시) 도깨비 달래기
춤과 노래로 신에게 빌고, 죽은 자의 후손으로 하여금 죽은 자와 접하게 한다는 특징을 가진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으로 도시인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준다. 그리고 황해도 해주와 옹진, 연평도 지방의 마을에서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도록 기원하고 마을의 평안을 빌던 중요무형문화재 제82-나호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으로 상생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며, 2010년 경인년(庚寅年)을 풍성하게 해줄 복을 나눠주고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당일 공연은 국악FM방송(www.gugakfm.co.kr) 인터넷으로 생중계 된다.
공연관련 문의
서울남산국악당 : 02-2261-0513~5
인터파크 : 1544-1555 http://www.interpark.com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 http://www.sejongpac.or.kr
다산콜센터 : 국번없이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