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가들의 창작 공간 2008 I. 안희정 작곡발표회 “소리로 그리는 그림” 일 시: 2008년 4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주)부암아트(Buam Art) 후 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10,000) <음악가들의 창작 공간 기획 의도> 2001년부터 순수 창작음악 활성과 발전 그리고 보존을 목적으로 기획하였던 ‘음악가들의 창작 공간’은 현대음악의 추상적 개념에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공간적 효과와 여러 매체와의 융화를 시도하거나, 우리 전통음악의 뿌리를 찾고 새로운 시도와 함께 21세기 예술미학을 방법론적으로 제시하는 무대를 올려왔다. 2005년에는 8.15해방과 유소년기에 격동의 시기를 겪은 노작곡가의 작품세계를 다루었고 2006년에는 6.25전쟁후 태어나 정치적 홍돈 속에서 청장년시기를 지낸 작곡가들의 음악세계를 알아보았다. 이어서 2007년에는 빠른 정보화 시대에 세대차이가 감성적인 차원에서조차 급격히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음악적인 세대간의 교감을 이루어보고자 30대와 50대를 한 무대에 올려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성장한 감성의 교류를 일구어 내고자 하였다. 2008년부터는 한국작곡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5명의 40대 중견작곡가들의 다양성을 체험하고자 한다. 1. 안희정의 작품개요 나는 소리로 시간과 공간에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작곡을 한다. 그만큼 내 작품에 있어서 시각적 이미지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그리는 소리의 그림들은 다양하지만 그속에서 '안희정'이라는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내 작품에서 나의 고유한 목소리를 추구하지만 또한 동시에 그 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다. 내가 그리는 이미지는 항상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 때가 더 많을 것이다. 그림에 비유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칸딘스키의 그림과 같은 추상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만들어내는 음악이 매우 주관적이고 추상적이기 ??문에 때로는 내가 생각한 이미지가 청중들에게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 현대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현대미술보다 더 추상적이고 인지하기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이해하기 힘든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의 생각을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앞으로 내가 작곡을 하는 한 계곡 고민해야 될 과제일 것이다. 2. 작곡자 및 출연자 프로필 작곡 / 안희정 서울 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에서 김정길 교수에게 작곡을 사사하였고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Dominick Argento와 Judith L. Zaimont 에게 사사하였으며 작곡 전공으로 박사 학위(Ph.D.)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삼육대, 한양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여성작곡가회, 국제현대음악협회, 아시아작곡가연맹, 작곡동인 지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Piano / 윤혜영 현재 프랑스음악연구회, 한국리스트 연구회 회원, 서울대 공개 강좌, 숙명여대, 동덕여대, 추계예대, 서울예고, 선화예고 등 출강 Violin / 이수아 현재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조이앙상블 단원 계원예고, 고양예고 출강 Flute / 신주연 현재 코리안심포니 부수석, 추계예대 출강 Soprano / 이윤숙 현재 연세대, 목원대, 선화예고 출강 Cello / 강현승 현재 경희대, 단국대, 동덕여대 출강 Violin / 지은혜 현재 예원, 서울예고, 나사렛대, 목원대 출강 Violin / 이윤희 현재 예원, 서울예고, 강남대 출강, 에클라 현대 앙상블 단원 Viola / 김신희 현재 서울쳄버 앙상블, 체리티 쳄버 오케스트라 단원, TIMF 앙상블 단원, 전주대, 대전 예술의 전당 영재 아카데미 출강 유근화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 악단 단원 3. 프로그램 *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희.로.애.락(喜怒哀樂)" * 플룻,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풍경" (초연) * 현악사중주를 위한 "점, 선, 면 그리고 공간" * 윤동주 시에 의한 네개의 가곡 (초연) * 대금과 현악삼중주를 위한 花石亭 (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