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닌 드보르작 [레퀴엠] 안토닌 드보르작 [레퀴엠]은 1890년 영국으로부터 위촉 받아 작곡되었고, 1891년 10월 영국 버밍엄 음악제에서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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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레퀴엠이 '죽은 자를 위한 미사' 라면 이 작품은 산 자들에게까지 주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어, 드보르작만의 특별한 생명력과 통찰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4인의 독창,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 작품은 부드러운 선율, 다채로운 색채감으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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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지닌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편성과 악곡의 난이도가 높아 한국에서는 서울오라토리오에 의해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2003년 한국초연, 2005년 재연 / 서울오라토리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치밀한 구성력과 섬세한 울림으로 연주자에게는 조금의 느슨함도 허용되지 않지만 듣는 이들에게는 커다란 감동의 음악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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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코 수교 25주년 기념음악회 / 목포시립교향악단 초청 음악회 이 공연은 한국과 체코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주한체코대사관과 서울오라토리오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서울오라토리오는 체코의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 [레퀴엠] 공연을 통해 양국 교류의 의미를 더하고자 합니다. 이번 공연은 안토닌 드보르작의 음악적 후계로 지목받아 활동하고 있는 최영철 감독의 정확한 분석과 해석으로 작곡가의 음악적 이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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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베토벤 [장엄미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목포시립교향악단이 관현악을 담당하며,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 HY코랄이 합창을 노래합니다. 소프라노 신지화, 알토 문혜경, 테너 성영규, 베이스 염경묵, 오르간 신지현 등 오라토리움 전문연주자들이 함께 출연하는 이 공연을 통해 정통음악의 진수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