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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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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 전시연계 라운드토크 안내
*사전신청 https://goo.gl/forms/
1. 원격접사, 멀리서 가까이 보기
- 참여자: 기획자 김현주, 조주리(한국), 왕영린(대만), 본 전시 참여 작가
- 대상: 미술 관계자, 저널리스트, 일반 관람객
- 일시 : 2016. 12. 10(토) 오후 4시
- 장소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2. 표류와 교류사이: 국제 전시 조직의 이상 및 실제와 큐레이토리얼 리서치에 대하여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단체전에서 해외 작가의 이름을 보는 것은 더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한 해에도 수십 건씩 열리는 크고 작은 국제 전시들을 볼 때마다 우리는 끊임없이 기대와 실망을 반복한다. 한국-대만 큐레이터 협력 기획전 <동백꽃 밀푀유>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1년 넘게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전시를 준비한 기획자들과 각자 다른 환경에서 국제 전시 교류의 경험을 쌓아온 큐레이터들이 한데 모여 그 환상과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 참여자: 김현주, 조주리, 고원석, 심소미, 안현숙, 양정선
- 대상: 전시기획과 미술에 관심 있는 전공생, 일반 관람객
- 일시 : 2016. 12. 20(화) 오후 4시
- 장소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 고원석: 독립큐레이터이자 공간화랑, 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 광주 아시아 문화원 문화정보원 기획팀장을 역임했다.
· 심소미: 독립큐레이터. 갤러리스케이프 큐레이터였으며 미술뿐만 아니라 건축 관련 글을 기고하며 2016년 리서치베이스 연구와 전시로 활발하게 활동한다.
· 안현숙: 경기창작센터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예술 인력의 글로벌 진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한다.
· 양정선: 토탈미술관을 거쳐 코리아파운데이션 큐레이터로 활동중이며 큐레이토리얼 리서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교류사업의 플랫폼 구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전시연계 매칭 렉처 (아티스트 X 이론가) 시리즈
한국 - 대만 큐레이터 협력기획전 <동백꽃 밀푀유> 전시와 관련하여 총 4 차례의 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참여 작가의 작업과 주제의식에 부합하는 인문사회 분야의 전문 연구자들이 매칭되어, 풍부한 학술적 근거와 예술적 상상력이 교차하고 상호 보완하는 대화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론가와 작가 사이에서 합치된 해석의 방향을 찾기 보다는, 각자의 연구 관심사와 문제의식이 부딪히고 용해되는 지점들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생산적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모더레이터: 김현주, 조주리
-사전신청 https://goo.gl/forms/kc
○ 구민자×주영하 (음식인문학자) “만두, 교자, 샤오롱바오”
- 일시 : 2016. 12. 16 (금) 오후 3시
- 장소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이번 전시에서 대만에서 만난 구씨성의 여성들과 만두를 빚어 먹는 친밀한 가족적 퍼포먼스를 수행한 구민자의 작업 전반에는 일관된 매개로서 ‘음식’이 등장한다. 그 안에 가족성과 민족의 문제, 개인간의 관계와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요인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음식인문학이라는 독창적 영역을 일구어 온 주영하 교수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치며 재편된 아시아의 문제들을 음식문화라는 프리즘을 통해 해석해 왔다. 대표적 저서인『차폰 잔폰 짬뽕』을 패러디 한 강연의 제목“만두, 교자, 샤오롱바오”가 시사하듯 음식에 투영된 작가의 예술적 상상과 수행, 그리고 보편과 특수 사이에서 복잡한 레이어를 진동시키는 사회사적 해석을 좇아가 본다.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전공 교수이다. 음식인문학자로서 동아시아 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주로 연구한다. 특히 동아시아의 근대와 제국,산업화 아래에서의 음식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차폰 잔폰 짬뽕』(사계절, 2009), 『음식인문학』(휴머니스트, 2011), 『식탁위의 한국사』(휴머니스트, 2013)가 있다.
○ 나현×전진성 (역사학자) “80년, 사라진 거지와 빅풋을 찾아서”
- 일시 : 2016. 12. 23 (금) 오후 4시
- 장소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역사 속에서 누락되거나 망각된, 이른바 ‘실종된 존재’들을 추적해 온 작가 나현이 이번 전시에서는 1980년대 광주의 거지 그룹과 같은 해 같은 날(5.18) 미국의 세인트 헬렌산의 폭발과 함께 자취를 감춘 ‘빅풋’의 존재를 공시적 시점에서 다루고 있다. 역사이론을 전공한 학자이지만, 집단 기억과 트라우마의 문제에서부터 넓게 시공간을 가로지르며 이어지는 도시공간과 건축적 타이폴로지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쏟아내고 있는 학자 전진성. 각자의 자리에서 엉뚱한 줄긋기를 통해 은폐되었던 쟁점을 부활시켜 온 두 사람이 만나 이야기는 더욱 커지고 흥미로워 진다.
전진성: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이다. 독일 현대 사학사 및 문화사, 역사이론을 전공 영역으로 기억, 트라우마, 인권, 도시공간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오고 있다.저서로 『박물관의 탄생』(살린, 2004), 『역사가 기억을 말한다』(휴머니스트, 2005), 『상상의 아테네: 베를린, 도쿄, 서울』(청년의상상, 2015) 등이 있다.
○ 김준×임태훈 (미디어연구자) “물탱크와 사운드 스케이프”
- 일시 : 2016. 12. 30 (금) 오후 4시
- 장소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미술관 공간 내부에 거대 물탱크를 끌고 들어와 사운드 설치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김준의 관심사는 소리 자체를 재현하여 들려주는 데 있다기 보다, 결국 버려져 원래의 사용성을 상실한 공간성과 그 안에서 박탈된 삶에 대한 유비다. “박정희 체제의 사운드 스케이프와 문학의 대응”으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독특한 이력의 미디어 연구자인 임태훈과의 조합이 강력하다. 사운드의 표출과 문학적 대응이라는 이색적 연결 지점은 작업에 대한 시각적 수용을 넘어 오늘날 삶의 환경을 구성하는 에너지의 상실과 유동, 복원에 대하여 언어로 해독하고 이내 몸으로 사고하게 한다.
임태훈: 미디어연구자이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이다. 문학평론가, 인문학협동조합 미디어 기획 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애의 미디올로지: 잉여력과 로우테크로 구상하는 미디어운동』(갈무리, 2012), 『검색되지 않을 자유』(알마, 2014) 등이 있다.
○ 강홍구×정다영 (건축전문 큐레이터) “사라진 종촌리와 지금의 세종시”
- 일시 : 2017. 01. 06 (금)오후 4시
- 장소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이번 전시를 위해 10년 전 카메라 프레임에 담아 두었던 종촌리 연작 전작을 선보인 강홍구의 작업을 통해 우리는 단지 “예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어떤 장소성에 대한 노스탤지어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세종시라는 이름으로 대변되는 거대 도시건설의 문법과 그 안에 건축물이 배치되고 소비되는 매뉴얼, 그곳을 무대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삶이 삼중으로 겹쳐질 때, 그것은 아마도 과거의 여행기가 아니라 10년 후를 결정짓는 미래시제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건축분야의 전문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한국의 도시만들기의 특수성과 쟁점을 연구해 나가고 있는 정다영 학예연구사의 관점은 현장에서 이미지를 채집하고 기록해 나가는 작가의 시선과는 다른 층위에서 쟁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정다영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건축과 도시계획을 공부하고 월간 「공간」에서 건축전문기자로 일했다. 2011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건축 부문 전시기획과 연구를 맡고 있다. <아트폴리 큐브릭>,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 <어반 매니페스토 2024>, <아키토피아의 실험>, <보이드>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공저로 『그림일기: 정기용의 건축 드로잉』, 『아키토피아의 실험』,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가 있다.
▣ 대만 가정식 원격요리 모임 안내
*사전신청 https://goo.gl/forms/EGsA1ObNHdh8IhhG3
- 기간 : 2016년 12월 17(토), 24(토) 2회, 12-1시 30분
(각각 김현주, 조주리가 메인, 보조 진행자로 협동)
- 대상 : 일반인 대상
- 내용 : 구민자 작가의 작품을 함께 살펴보고, 1시간 가량 작가가 제공하는 레시피로 당나라만두를 빚고 함께 시식합니다.
참여인원은 15명으로 제한되며 학생의 경우 보호자의 동반이 필요합니다.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전시장
▣ 퍼블릭 퍼포먼스
1.“60초”
- 퍼포머: 신제현, 김유연, 김하은, 심예리, Lin Yu Hsuan, Coralia Amiet
- 기간 : 2016년 12월 9일 (금) 오후 7시 오프닝 퍼포먼스
- 대상 : 일반인 대상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2전시실
2.“슈가 라이브 퍼포먼스”
- 퍼포머: 신제현
- 일시 : 탄력적으로 수정, 보완, 진행 예정
- 대상 : 일반인 대상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2전시실
▣ 청소년 도슨트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