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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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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아르코미술관은 2015년 융복합 기획전 <작가를 찾는 8인의 등장인물>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마련합니다.
신청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하오며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관객과의 대화 ─ 유목적
표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 8월 8일(토) 오후 2시,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 선착순 60명
하나의 장르에 귀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유목적 표류(곽고은, 김민홍, 정진수)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 <주인공들이 등장한다>로 관객과의 대화를 갖습니다. 밀란 쿤데라의 소설 ‘무의미의 축제(The Festival of Insignificance)’에서 등장하고 있는 과거 그리고 현재의 ‘표상’과 그에 대한 ‘의미부여’의 관계에 대해 관객들이 실천적으로 사용해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던 이번 작업과 그들의 작업 세계에 대해서 심도있게
사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 차학경 <딕테> 낭독회
─ 이수진, <차학경 프로젝트I>
: 8월 15일(토) 오후 2시,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 ‘낭독’ 선착순 12명 (*낭독은 마감되었습니다. 참관만 가능합니다.)
‘참관’ 선착순 40명
차학경의 <딕테>를 관객들과 함께 읽으며 낭독자가 서로의 관객이 되고, 관객이 낭독자가 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1982년에 미국의 Tanam Press에서 처음 출간되었던 <딕테>는 한국에서 1994년, 2004년에 김경년 번역으로 출간 되었지만 현재는 절판 상태입니다. 이번 낭독회를 통해 작가 이수진이 그 동안 <차학경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면서 생각해온 텍스트와 관객과의 관계, 소리내어 읽는다는 행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낭독회는 팟캐스트 <네시이십분 라디오>의 제작자 준*과 함께 진행되며 낭독회 이후 함께 대화하는 시간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낭독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참관만도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로 함께 차학경을 듣는 시간을 가지고자 하니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준은 2012년 1월부터 지금까지 네시이십분 팟캐스트 라디오를 제작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 분야의 의미 있는 책과 그 작가들을
소개해왔다. 라디오라는 보이지 않는 공간 속에서, 같은 책을 읽고 있는 예술과들과 독자들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다. 차학경의 '딕테'도 그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3) 관객과의 대화 ─ 류한길+김태용, <기이한 번역>
: 8월 22일(토) 오후 2시,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 선착순 60명
오랜 시간 협업을 진행해 온 음악가
류한길과 소설가 김태용은 이번 전시에서 <기이한 번역>이라는
동일한 주제로 각각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하나의 생각이 작가에 의해서 서술되고 발표되기 이전의
단계, 즉 서술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 자체의 에너지를 드러낼 수 있는 번역의 수단은 존재할 수 없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던 <기이한 번역>을 비롯하여, 언어와 소리 사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그들의 작업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