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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독자 개발 국제 세미나 : 즐거운 책읽기, 리딩 바이러스

  • 구분 예술가의집
  • 조회수 5742
  • 등록일 2013.03.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주한영국문화원(롤란드 데이비스 원장)은 <즐거운 책읽기: 리딩 바이러스>라는 주제로 한국과 영국의 독자 개발(Reader Development) 프로그램과 양국의 독서 환경을 비교해 보는 세미나를 마련하였습니다. 작가 지원에서 벗어나 문학 출판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주체들(출판사, 서점, 학교, 미디어, 북페스티벌,    학부모 등)이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펼치고 있는 여러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독서 문화 및 문학 진흥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립니다.
신청하기_1.세미나 개요, 주제:즐거운 책 읽기, 리딩 바이러스, 일시:2013.3.20(수)~3.21(목) 13:30~18:00
프로그램_1일차(한영독자개발현황),13:15–13:30_사전 등록,13:30–13:40_인사말,13:40–13:55_오프닝 낭독공연_친절한 복희씨 공연(선돌극장),13:55–14:30_영국의 독자 개발(Reader Development)_톰 팔머(전 이클리 문학축제 집행위원장),14:30–14:55_한국의 독자 개발_온라인 문학 커뮤니티는 어떻게 발생해서 진화했는가-사이버문학광장을 중심으로_정대훈(예술위원회 예술지원부)_공병훈(서강대 언론문화연구소),14:55–15:10_휴식(15분),15:10–15:40_영국 Quick Read 프로그램-A Collaborative appoach to reader creation_캐시 란젠브링크(퀵 리드 운영위원장),15:40–16:10_문학,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기_이진희(은행나무출판사 편집주간),16:10–16:40_Boys and Reading-책을 안 읽는 청소년_톰 팔머(전 이클리 문학축제 집행위원장),16:40–17:10_지식의 나눔과 사랑의 더함_허병두(책따세 대표),17:10–17:30_Q&A
2일차(한영독자개발사례),13:15–13:30_사전 등록,13:30–13:45_낭독과 함께 하는 공감 토크_백영옥(소설가),13:45–14:15_문학 독자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 Partnership in Literature_캐시 란젠브링크(퀵 리드 운영위원장),14:15–14:40_문학 및 즐거운 책읽기 확산을 위한 협력_이상(파주북소리 사무총장),14:40–14:55_휴식 (15분),14:55–15:15_함께 하는 독서_삶을 바꾸는 함께 하는 책읽기_톰 팔머(전 이클리 문학축제 집행위원장),15:15–15:35_책 읽어 주는 사람들, 공감과 만남을 전파하다_여을환(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총장),15:35–15:50_휴식 (10분),15:50–16:10_창의적 미디어 활용을 통한 문학의 확산- Literature in the Media_캐시 란젠브링크(퀵 리드 운영위원장),16:10–16:30_창의적 미디어 활용을 통한 문학의 확산_김준범(EBS 책 읽는 라디오 PD),16:30–16:50_발표자 토론,16:50–17:10_Q&A
※ 세미나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내용은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주최/주관:한국문화예술위원회·주한영국문화원,후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 참가신청 : 3월 18일(월)까지 80명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신청경로 : 영국문화원 참가신청 페이지에서 등록 - http://blog.britishcouncil.or.kr/1421, 3. 문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류재수 차장(02-760-4745)
영국 측 연사_강사_톰 팔머 (Tom Palmer)_톰 팔머는 지난 20년 간 ‘즐거운 책읽기(reading for pleasure)’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저자 홍보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한 톰 팔머는 독자 개발을 담당하는 사서로서 500번이 넘는 작가 행사와 독서 동아리 활동을 조직했다. 영국 최초로 ‘한 도시 한 책 읽기(City Read)’와 ‘독자의 날(Readers Day)’을 책임 운영하면서 4년 동안 도서 축제로 발전 시켰고, 그 후 영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문학 축제 중 하나인 이클리 문학 축제(Ilkley Literature Festival)의 운영을 맡기도 했다. 5년 간 ‘리딩 에이전시(the Reading Agency)’에서 일하면서 211개의 도서관 조직과 15개의 주요 출판사들과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지난 10년 간, 컨설턴트로서 ‘국립 문해 신탁(National Literacy Trust)’과 EPL과 공통으로 축구을 통해 읽고 쓰는 능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로 등단한 이 후에는 1,500여 개 학교의 50,000명의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즐거운 책읽기’ 기술 전수를 위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27권의 어린이 및 일반 도서를 출판한 저자이기도 한 톰 팔머는 책읽기를 꺼려하는 남자 아이 독서를 증진하는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사_캐시 란젠브링크 (Cathy Rentzenbrink)_캐시는 도서 산업 관련 비영리 기관인 ‘퀵 리드(Quick Read)’ 프로젝트 총괄이다. 출판사들과 협력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유익함과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독서가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출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영국의 도서 판매 유통 전문 잡지, ‘북셀러(Bookseller)’의 소설 부분 시사평 및 최고의 신간 소설에 대한 월간 컬럼을 연재하고 있다. 10년 간 영국 서점 체인인 ‘워터스톤즈(Waterstones)’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 도서유통인협회(Booksellers’ Association) 컨퍼런스에서 의장을 맡은 바 있다.
영국의 독자 개발_1990년대 후반부터 영국의 많은 공공 도서관들은 성인 독자들이 소설을 읽도록 유도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재정 지원을 통해 어린이 독자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활발히 진행되었던 반면 성인 독자 개발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독자 개발(reader development)이라는 개념이 확립되기 전부터 어린이 도서관과 사서들은 어린이들에게 소설을 알리고 추천하는 일을 주업무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성인 도서 전문 사서의 경우, 논픽션을 추천하는 데에는 적극적이었지만 소설을 추천하는 데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이것은 성인들이 무엇을 읽고 싶은지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소설을 추천하는 것은 괜한 간섭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더욱이 공공 도서관의 역할을 모든 책들을 모든 독자들에게 편견 없이 소개한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므로 소설을 소개하는 것은 이러한 민주주의적인 접근을 저해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성인들을 위한 소설의 출판 부수가 줄어들었고 도서관들은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도서관들은 독자들이 책을 고르는데 있어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성인 독자들이 좀 더 많은 소설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3.3.12)] : 국제교류부 류재수 차장 02-760-4745
게시기간 : 13.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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