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어린이 건축교육,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종료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림건축문화재단, K12건축학교가 공동 기획한 <건축학교>가 나주 혁신도시 내 예술위에서 진행되었다. 11월 5일부터 11월 19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두 시간 동안 미취학아동 24명이 참가하였다. 이는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나주혁신도시 이전 이후, 문화예술 지역격차 해소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꾸준히 전개해 온 문화예술프로그램의 일환이다.
- 올해 나주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건축학교> ‘씨앗꿈 과정’은 그림책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건축적 상상력으로 공간을 재해석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6, 7세 어린이 건축가들이 4~5명씩 한 조를 이루어 그림책 속 인물이나 사건, 배경에 각자가 경험한 일상이나 특별했던 경험을 기억과 상상력을 더해 스케치한 다음 보드, 셀로판지, 색지, 수수깡, 스티로폼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하여 입체적으로 구성하며 자신들만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수업이었다.
- 마지막 3주차는 모리스 센닥의 그림책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이용하여 주인공과 같이 ‘내가 만약 괴물나라의 왕이 된다면 나는 어떤 놀이를 할까?’를 상상하며 아이들에게는 이야기 속 배경, 건축적으로는 ‘장소’라는 개념과 ‘괴물이 이정도의 크기라면 과연 나는 얼마큼 될까?’ 하는 물음을 던지며 아이들 스스로 ‘크기’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 조예진(6), 조예준(6) 쌍둥이남매를 건축학교 수업에 같이 참가시킨 학부모 엄은아(37세) 씨는 “나주지역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없었는데 매우 좋은 기회였다. 아이들이 3주간 선생님을 따라 건축가가 되어 다양한 재료로 직접 구조물을 만들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자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했다”며 “혁신도시 주민들의 문화예술 수요가 큰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앞으로 건축학교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처음에 앞에 나서기를 부끄러워했던 아이들도 수업이 점차 진행되면서 서로 발표를 하려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3주간 함께 수업을 도와주던 선생님들과 헤어지는 것에 아쉬워하기도 하였다. 마지막 <건축학교> ‘씨앗꿈 과정’ 수업은 “어린이건축가”들이 수료증을 받으며 마무리 되었다.
- 예술위원회는 이번 <건축학교> ‘씨앗꿈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앞으로 점차 나주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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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학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림건축문화재단, K12 건축학교와 2012년부터 공동 기획하여 ‘건축가를 키우기 위한 전문교육’이 아닌, 예술과 공학, 인문학 등 여러 영역이 통합되어 ‘건축을 통한 교육 Learning through Architecture’으로 나를 둘러싼 환경을 고민하고 지역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이해, 합리적인 분석과 통합적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프로젝트 기반의 수업을 중심으로 함
- 건축학교 씨앗꿈 과정
- 6~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그림책을 통한 건축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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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담당자[기준일(2016.11.23)]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14
게시기간 : 16.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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