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5일(토)부터 11월7일(월)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진행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계기로 한∙중∙일 대표 시인 70여명이 참여한‘동아시아 시인 축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 동아시아 시인 축제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 동아시아 시인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시인협회(최동호 회장)와 ㈜알펜시아 공동 주관(손광익 대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 본 행사는‘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조강연과 평화∙생명∙우정에 관한 포럼, 그리고 한중일 대표시인들의 시낭송 콘서트로 진행되었는데, 특별히 폐막식에서는 한중일 3국의 시인이 합의하여 만든 동아시아의 ‘평화와 우정’에 대한 선언문이 낭독되었다. (※ 선언문 전문 별첨)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단의 원로인 김남조, 김종길, 김후란, 허영자, 이근배, 오세영, 유안진 등 국내 시인들과 중국, 일본의 대표시인 등 70여명의 시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중국 측 기조강연을 한, 중국 문학의 10대 시인으로 꼽히는 왕지아신(王家新·58) 중국인민대학교 문학원 교수는“시 자체가 삶의 고난을 가로질러 국가, 언어 그리고 시대의 경계선을 넘도록 안내해 주길 바란다고”하였고,
- 일본 강연자 호리우치 쓰네요시(堀内統義·69) 시인은“이번과 같은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개최되기를 바라며 개개인의 일상의 소중함이 합해지고, 혼재하는 여러 생각들이 모여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며, 한중일의 평화와 우정이라는 이번 행사의 가치를 되새겼다.
- 시낭송 콘서트에서는 한중일 20여명의 시인들이‘평화와 생명, 우정’을 주제로 한 자작시 낭송을 하였는데, 특별히 김남조 시인은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슬퍼하며,‘지진으로 죽어간 그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제는 신께서 기도해달라’는 내용의 자작시「신의 기도」를 낭송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 이제는 신께서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를 받아오신 분의
영험한 첫 기도를
사람의 기도가 저물어 가는 여기에
깃발 내리듯 드리워 주십시오
김남조, 「신의 기도」 중에서 (시 전문 별첨)
- 행사 둘째 날인 6일(일)에는‘평화, 생명, 우정’3개의 주제로 주제별 포럼이 진행되었는데, 특별히‘우정’분과에서는‘동아시아의 우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평가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이야기 되기도 하였다.
-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월) 폐회식에서는‘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 호혜가 동아시아의 공존의 주춧돌임을 인식하고, 동아시아의 우정을 위해 헌신 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진행된 이번 동아시아 시인 축제는, 한중일 3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평화와 생명, 우정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중일 3국의 시인들이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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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이란? (IOC, 「Cultural Olympiad Guide」)
-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활동을 포함하는 멀티 플랫폼 프로그램. 개최도시가 올림픽 기간 전부터 올림픽 종료 시까지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전개하는 문화프로그램과 페스티벌을 통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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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담당자[기준일(2016.11.9)]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14
게시기간 : 16.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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