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보도자료

평창문화올림픽 계기 동아시아 시인 축제 성황리에 종료

  • 조회수 3882
  • 등록일 2016.11.09

평창문화올림픽 계기 동아시아 시인 축제 성황리에 종료


- 11월5일(토)부터 11월7일(월)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진행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계기로 한∙중∙일 대표 시인 70여명이 참여한‘동아시아 시인 축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동아시아 시인 축제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 동아시아 시인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시인협회(최동호 회장)와 ㈜알펜시아 공동 주관(손광익 대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 본 행사는‘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조강연과 평화∙생명∙우정에 관한 포럼, 그리고 한중일 대표시인들의 시낭송 콘서트로 진행되었는데, 특별히 폐막식에서는 한중일 3국의 시인이 합의하여 만든 동아시아의 ‘평화와 우정’에 대한 선언문이 낭독되었다. (※ 선언문 전문 별첨)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단의 원로인 김남조, 김종길, 김후란, 허영자, 이근배, 오세영, 유안진 등 국내 시인들과 중국, 일본의 대표시인 등 70여명의 시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중국 측 기조강연을 한, 중국 문학의 10대 시인으로 꼽히는 왕지아신(王家新·58) 중국인민대학교 문학원 교수는“시 자체가 삶의 고난을 가로질러 국가, 언어 그리고 시대의 경계선을 넘도록 안내해 주길 바란다고”하였고,
일본 강연자 호리우치 쓰네요시(堀内統義·69) 시인은“이번과 같은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개최되기를 바라며 개개인의 일상의 소중함이 합해지고, 혼재하는 여러 생각들이 모여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며, 한중일의 평화와 우정이라는 이번 행사의 가치를 되새겼다.
시낭송 콘서트에서는 한중일 20여명의 시인들이‘평화와 생명, 우정’을 주제로 한 자작시 낭송을 하였는데, 특별히 김남조 시인은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슬퍼하며,‘지진으로 죽어간 그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제는 신께서 기도해달라’는 내용의 자작시「신의 기도」를 낭송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신께서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를 받아오신 분의
   영험한 첫 기도를
   사람의 기도가 저물어 가는 여기에
   깃발 내리듯 드리워 주십시오

   김남조, 「신의 기도」 중에서 (시 전문 별첨)
행사 둘째 날인 6일(일)에는‘평화, 생명, 우정’3개의 주제로 주제별 포럼이 진행되었는데, 특별히‘우정’분과에서는‘동아시아의 우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평가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이야기 되기도 하였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월) 폐회식에서는‘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 호혜가 동아시아의 공존의 주춧돌임을 인식하고, 동아시아의 우정을 위해 헌신 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진행된 이번 동아시아 시인 축제는, 한중일 3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평화와 생명, 우정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중일 3국의 시인들이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였다.
문화올림픽이란? (IOC, 「Cultural Olympiad Guide」)
  •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활동을 포함하는 멀티 플랫폼 프로그램. 개최도시가 올림픽 기간 전부터 올림픽 종료 시까지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전개하는 문화프로그램과 페스티벌을 통칭’


자료담당자[기준일(2016.11.9)]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14
게시기간 : 16.11.9 ~


공공누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국민과의 소통과 정보의 개방을 지향하는 정부 3.0 구현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상업적·비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이 가능합니다. 단, 반드시 출처(특히 사진)를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