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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춘희 명창,‘아리랑과 민요' 음반으로 독일음반비평가상 수상

  • 조회수 6437
  • 등록일 2014.05.26

이춘희 명창,‘아리랑과 민요' 음반으로 독일음반비평가상 수상



라디오 프랑스를 통해 지난 1월 출시한‘아리랑과 민요’ 음반으로
독일어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상 수상

지난 5월 15일 독일 본에서 열린 독일음반비평가상 수상식에서 ‘아리랑과 민요’ 음반이 월드뮤직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음반은 경기민요계를 대표하는 이춘희 명창(67세, 중요무형문화재 제 57호 예능보유자)이 지난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프랑스의 국영방송국인 라디오 프랑스를 통해 출시한 ‘아리랑과 민요(Chant Arirang et Minyo)’이다. 이춘희 명창은 지난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를 앞두고 본 회의장의 무대에서 열창함으로써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기에, 본 음반의 수상은 더욱 뜻깊고 감동적이다.
독일음반비평가상은 1980년도에 설립되어 매년 145명 이상의 독일 음악평론가, 음악학자, 방송인 등의 심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독일음반비평가상은 현재 29개 분야에 걸쳐 시상되고 있으며 독일어권 내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음반 관련 시상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중 이춘희 명창의 음반은 베스테리스테(Bestenliste, 베스트음반목록) 중 월드뮤직 부분에 선정되었다. 이 음반을 선정한 심사위원 중 한 독일의 음악학자 얀 라이쇼우(Jan Reichow)는 심사평에서 “민요의 음반작업에 있어서 이상적인 방법 중 한가지인, 무속적인 배경을 지닌 일부 노래들을 포함하는 한국의 민요가 이십세기 이후 등장한 전문가들에 의해 예술적으로 변화된 형태로 담겼습니다. 이춘희 명창은 한국에서 비공식 국가처럼 불려지는 아리랑의 여러 버전으로 음반을 시작합니다. 일부는 악기 없이 노래로만, 일부는 한국전통악기의 연주가 포함되었으며 불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훌륭한 노래인 회심곡 2곡이 마지막으로 실려 있습니다. 불어와 영어로 번역된 음반 내지도 다른 설명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만큼 충실합니다.”
이번 이춘희 명창의 독일음반비평가상의 수상은 작년 3월 프랑스의 유서 깊은 음반관련상인 ‘아카데미 샤를크로’에서 이재화, 박현숙, 김영길 명인의 산조음반 3장이 ‘월드뮤직상’을 수상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독일에서 수상한 것이다. 이는 곧 한국전통음악의 원형이 유럽의 주류음악계에서 예술성을 평가받는 중요한 계기로, 세계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전통음악의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문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임재연 대리 (061-900-2213)

(좌)독일음반비평가상 수상증서, (중앙)아리랑과 민요 음반, (우)이춘희 명창 사진


자료담당자[기준일(2014.5.26)] : 정책평가부 이재일 061-900-2146
게시기간 : 14.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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