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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몽골 샤먼의 거울로 바라보는 새로운 예술적 관점

  • 조회수 8219
  • 등록일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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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샤먼의 거울로 바라보는 새로운 예술적 관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샤먼의 문화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몽골 흡수골에서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 'Time and Space'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이하 ARKO)는 예술가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8월 17일(금)부터 8월 30일(목)까지 몽골의 흡수골과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 - Time and Space’를 진행한다.
참여한 한국과 몽골 작가들은 제공된 이동식 작업실 등을 통해 실제 샤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노마디즘과 샤머니즘 문화에 대한 공동 및 개인 창작 작업을 진행하고, 몽골 흡수골에 깃들어 있는 문화와 역사를 생산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2012년 몽골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에는 독립기획자이자 페스티벌 봄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용희 씨가 기획한 ‘투스갈 프로젝트(Tusgal Project)’가 선정되었으며, 시각예술계와 공연예술계를 넘나들며 실험적 예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서현석, 조전환, 김지연, 서영란 작가 등이 참가한다.
‘투스갈’은 몽골의 샤먼들이 제의 의식에 사용했던 구리거울에 빛이 반사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 프로젝트는 유목 문화의 특성을 반영하는 구리거울의 반사와 특유의 섬광을 모티브로 하여 기획되었다.
2008년도에 시작된 몽골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그동안 남고비 사막 및 초원 지역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나 2012년도 투스갈 프로젝트의 기획의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샤만의 문화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흡수골 지역으로 장소를 새롭게 바꾸었다. 흡수골 지역은 샤머니즘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몽골 소수 부족인 다르하드(Darhad)족이 거주하고 있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ARKO 권영빈 위원장은 “한국과 몽골 작가들의 협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간에서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 몽골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작가 소개


기획자 성용희 (남, 1977년생)
2007~09  대안공간루프 큐레이터
2011~12  백남준아트센터 상주단체, [Tv Bra] 기획
2011~11  국립극단 프로듀서
2010~12  국제다원예술 페스티벌, [페스티벌 봄] 사무국장
서현석 (남, 1965년생)
[헤테로토피아], [헤테로크로니], [영혼매춘] 등 장소특정적인 작업, 그리고 세운상가를 다룬 설치영상 [건축가의 항해]를 제작한 바 있는 서현석은 장소에 관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구리거울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제작 중이며, 이는 몽골부터 터키까지 구리거울의 루트를 다루는 장기간 프로젝트의 일부이기도 하다.
2009  [팻쇼](대학로예술극장)
2010  작품발표 [ㅣㅣㅣㅁ](아르코대극장)
        [헤테로토피아](청계천 3가 일대)
2011  작품발표 [욕망로](백남준아트센터)
        [영혼매춘](문래예술공장 MAP, 영등포시장 일대)
        [지평선극장](국립극단)
        [원격시야](백남준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상주작가지원)
        [헤테로크로니](문화역서울 284, 문화예술위원회지원)
        [핍쇼](문화역서울 284, 서울문화재단지원)
        그룹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1]]
        [도시속의 도시](아트선재센터)
조전환 (남, 1968년생)
한옥의 구조를 컴퓨터로 디자인하는 최초의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옥디자이너이자 목수로, 주거생활에 대한 다관점적인 접근을 위해 몽골을 비롯한 유라시아 기행을 지속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집을 짓는 과정을 보여주는 공연작품 [ㅣㅣㅣㅣㅁ](네 기둥과 방 하나)를 서현석과 공동연출한 바 있으며, 신체노동과 철학의 접점으로서 건축을 재조명하는 연구와 건축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9  전시 [한옥테마관](문화체육관광부)
2010  전시 [ㅣㅣㅣㅁ](우경예술관, 경기문화재단지원)
        작품발표 [ㅣㅣㅣㅣㅁ](아르코대극장)
        특허신청 [알고리즘을 이용한 한옥부재 결정방법](특허청)
        한옥설계 [중국 흑룡강성 영안시 한옥도시](중국 영안시 인민정부)
        전시 [한옥테마관](문화체육관광부)
2011  문화예술 명예교사 (문화체육관광부)
        연극세트 [삼월의 눈](국립극단)
        한옥건축 [독일 파사우 “시정”](독일 시인 라이너 쿤체)
김지선 (여, 1985년생)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을 오랜 기간 동안 여행하며 지역에 대한 인간의 소속감을 주제로 수행적인 작업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허구적 담론을 연출함으로써 실제 상황에 영향을 끼치거나 현실을 창발적으로 만들어내는 일련의 프로젝트들을 발표, 도쿄와 비엔나 등에 초청된 바 있다.
2010  포도포도(podopodo.net) 연구원
        그룹전 [19금 퍼포먼스](공간 해밀톤)
        [[FLOWERBYDOERS]](얼루어 매거진, NS 서울타워)
        작품발표 [No man's land](공간 해밀톤)
2011  작품발표 [스탁스 3. 이주민 이주](서강대 메리홀)
        [욕망로] 공동연출(백준아트센터)
2012  작품발표 [웰-스틸링]
        [steirischer herbst](오스트리아 그라츠) 초청
서영란 (여, 1984년생)
철학과 무용을 공부한 서영란의 최근 작품활동은 신체의 문제를 한국의 샤머니즘을 통해 다루는 일련의 과정중심의 작업들로 이루어졌다. 특히 현재에는 오늘날 한국인의 종교관에 관한 자기반영적인 관점을 작품에 적용하고 있다.
2008  DanceWeb Europe Scholarship 수혜
2010  그룹전 [[하는 전시]](175 갤러리)
2011  작품발표 [업신여기다]([[고래, 시간의 잠수자]], 국립극단)
        [끝나지 않는 이야기](당산동 일대, 서울문화재단 지원작),
        [나의 신앙을 고백합니다](백남준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 상주작가지원)
2012  작품발표 [나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몽골 노마딕 레지던스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02-760-4745)

자료담당자[기준일(2012.8.17)] : 정책기획부 백선기 02-760-4580
게시기간 : 12.8.17 ~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