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2023년 문화예술활동현황조사 결과 발표

- 2023년 국내 문화예술 활동 총 59,621건으로 전년대비 9.3% 상승
- ‘창작초연’공연 1건당 공연 횟수 7회로 신작 공연 활발히 개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12월 13일, 2023년 한 해 동안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국악, 양악, 연극, 무용) 6개 분야별 창작 발표 활동 현황과 통계자료를 분석한 「2023년 문화예술활동현황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하였다.

□ 국가승인통계인 문화예술활동현황조사(제433001호)는 1976년부터 발간되어 온 문예연감의 수록 통계로써 해마다 국내에서 일어난 문화예술 활동 건수와 횟수, 추세를 분야별, 장르별, 지역별, 시기별 현황에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제시하고 있다.

□ 조사결과, 2023년 문화예술 활동 건수는 59,621건으로 전년 대비 9.3%(↑5,09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 분야는 14,720건(전년대비 ↑721건), 시각예술 16,491건(전년대비 ↑340건), 공연예술 28,410건(전년대비 ↑4,029건)으로 2022년에 비해 문화예술 활동이 증가했다.

□ 조사분야별 세부내용을 보면, 문학 분야는 국내도서 11,963건(↑894건), 번역도서 2,757건(↓173건)으로 국내도서 출판 건수는 증가하였으나 번역도서는 감소하였다. 2023년 국내도서 중 단행본 출판 비중은 77.8%(9,305건)이고, 번역도서 단행본은 59.0%(1,626건)로 조사되었다.

□ 시각예술 분야의 경우, 개인전은 8,943건(전년대비 ↑675건), 단체전은 7,548건(전년대비 ↓335건)으로 전체 전시건수는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평균 전시일은 개인전 22.7일, 단체전 31.5일로 전년에 비해 각각 0.4일, 2.7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공연예술 분야는 창작초연 공연이 691건, 총 4,852회 개최되었고 재공연은 27,719건, 총 126,585회 공연이 열려 전년에 비해 창작초연과 재공연 모두 공연건수와 공연횟수가 증가하였다. 한편 창작초연 평균 공연횟수는 2022년 3.5회에서 2023년에 7회로 늘어나 창작초연 공연이 활발하게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 인구 10만 명당 문화예술 활동 건수는 전국 평균 87.9건으로 2022년 79.2건 대비 8.7건 증가하였고, 분야별로는 시각예술 33.2건(전년대비 ↑1.7건), 공연예술 61.1건(전년대비 ↑12.5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전시 및 공연예술 활동을 분기별로 보면 1분기 7,217건, 2분기 12,377건, 3분기 13,142건, 4분기 15,915건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활발하게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2023년도 조사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해 상승하고 있는 점과 특히 공연분야에서 신작인 창작초연 공연 개최가 이전에 비해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면서 문화예술 현황과 흐름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문화예술활동현황조사 결과를 수록한 통계 자료집인「2024 문예연감」은 예술 장르별, 지역별, 시기별 등 상세한 내용 분석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5년 1월 중에 문예연감 통합사이트(https://www.arko.or.kr/yearbook/)를 통해 공개/배포될 예정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4.12.13.)] : 예술정책·후원센터 백선기 02-760-4789
게시기간 : 24.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