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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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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3.04.13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계획안 발표

- <2086 : 우리는 어떻게?> 주제로 인구절벽과 환경위기에 대해 질문 던져...
- 동인천, 군산, 경기도 마을 등 장소특정적 프로젝트 및 관람객 참여형 게임 선보일 계획


[Urban Terrains Lab, 지구-결속. 인천 항공 지도, 프로젝트 <미래로서의 폐허, 폐허로서의 미래>, 2023, 디지털 콜라주, 구글 지도 정보, Urban Terrains Lab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4월 12일(수), 오후 2시에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에서 오는 5월 20일에 개막하는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에서 선보일 한국관의 전시계획안을 발표하였다.

한국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박경, 정소익 두 사람의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준비하는 이번 한국관 전시는 <2086 : 우리는 어떻게?>라는 주제로 세계 인구가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2086년에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에 관한 질문과 탐구를 보여준다.

<2086 : 우리는 어떻게?>는 환경위기가 우리의 공동체와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인류 문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가정한다. 또한, 진정한 환경위기는 단지 해수면 상승과 지구 온난화, 대기 오염물질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실 우리의 신체와 정신 안에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즉, 우리가 산업화와 도시화, 현대화, 식민지화, 세계화를 통해서 무한한 물질적 쾌락을 좇는 파우스트적 이데올로기에 편승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건축과 도시는 이데올로기와 욕망을 드러내는 인류의 수단이자 표현이며 기록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이에 대한 철저한 재평가를 통해서 위기를 해결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생활과 사고의 전반적 개혁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관의 전시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선택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인지할 것을 촉구하고자 크게 장소특정적 프로젝트와 관람객 참여형 게임으로 구성했다.

한국의 국제도시 동인천, 소도시 군산, 경기도 마을 등 세 커뮤니티에 관한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미래에 우리가 살아갈 새로운 생태계에서 더 공감하고 성찰하는 삶을 상상한다. 커뮤니티별로 건축가와 지역사회 연구자로 이뤄진 프로젝트팀은 함께 작업하며 도시화와 현대화, 서구화가 이뤄지는 과정을 탐색하며 변증법적 과정에 비추어 2086년의 모습을 그려보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의 결과는 세 개의 도시 건축적 미래 시나리오와 한 개의 영상 작업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 시나리오를 관람한 관객들은 TV 퀴즈쇼 형식의 을 통해 경제, 사회, 자원과 국토 등의 이슈 관련 14개의 질문에 응답하며 본인이 선택한 게임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인의 선택-공동의 선택-사회 생태적 문제>의 연결 구조를 확인하며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위기와 인류 멸종 시나리오의 근원이 사실 우리의 몸과 정신 안에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은 미래의 실험실(The laboratory of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5월 2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6개월 간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 카스텔로 자르디니와 아르세날레 전시장 등에서 개최된다.(프리뷰 : 5. 18 ~ 5. 19) 한국관은 현지 시간으로 5월 18일 오후 4시 15분에 공식 개막식을 개최한다. 한편, 이번 한국관 전시를 위해서 우리은행, ZAVA, LG전자, 삼성문화재단, MCM, UC San Diego, Academic Senate 등에서 후원에 참여하였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3.4.13.)]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3.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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