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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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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의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이 운영하는 인사미술공간(이하 인미공)이 인미공의 과거 프로젝트에서 얻은 키워드들과 지금 우리가 마주한 문제를 엮어보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월간 인미공 9월호-이동하는 세계: 단축과 연장》을 개최한다.
□ 지난 7월 신규 프로그램으로 처음 소개된 『월간 인미공』은 9월까지 매월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를 다각도로 읽어낼 참여 연구자 및 작가들을 초청하여, 창작자들의 결과물을 온라인 진(zine)과 인미공 2층에 공개한다.
□ 지난 7,8월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 간 경계 및 집의 의미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인 9월에는《이동하는 세계: 단축과 연장》을 제목으로 이동 제한으로 인해 벌어진 사회적 풍경들을 고찰한다.
□ 팬데믹으로 유행이 된 해시태그 #stayathome 은 명령이자 규칙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어떻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모빌리티 서비스에 변화를 가져왔다. 택시, 전기차, 차박, 자율주행 등이 부상했고 배달이나 특급배송 서비스를 사용하는 빈도가 증가했고, 스마트폰만 몇 번 두드리면 직접적 이동 없이도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어진 루트를 내내 이동해야하는 노동자들이 있고, 혹은 이동이 제한되면서 불평등과 불이익을 받는 사회 구성원들도 존재한다. 나와 타인의 이동, 노동, 움직임의 감각과 인상에 무지해지는 오늘『월간 인미공』 9월호는 두 개의 관점을 제안한다. 제한된 이동과 움직임 그리고 이를 지각하는/지각하지 못하는 신체의 움직임이다.
□ 이에 인미공 2층에서는 관람 동선을 한정하는 조각, 시간과 속도를 알아채기 힘든 항공기 최대 고도 42,000피트의 감각, 택배 노동자가 보내는 임무 완수의 결과이자 이동을 증명하는 사진, 집에 머무르라는 언어에서 시작된 회화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발이 묶인 이주 노동자들의 상황이 한국 농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이동의 의의를 탐구하는 연구자들의 글을 공개한다.
□ 작가 및 연구자들의 글과 이미지는 온라인 진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및 열람할 수 있으며, 인미공 2층에서는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전시는 9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이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 후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인미공 홈페이지(https://www.arko.or.kr/insa/)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매주 일, 월과 추석 당일은 휴무이다.
문의) 02-760-4727
네이버 예약 바로가기) https://url.kr/xb3olp
자료담당자[기준일(2021.9.15.)]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1.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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