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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구술로 빚은 예술인생, 영상과 책으로 기록하다’

  • 조회수 3854
  • 등록일 2019.08.06

구술로 빚은 예술인생, 영상과 책으로 기록하다

- 예술위,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 8건 시행

 
2018년도 구술채록 현장사진,
2018년도 구술채록 현장사진,
상단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연극분야 구술채록 (배우 박정자 구술, 배우 오지혜 채록), 시각예술분야 구술채록 (화가 신학철 구술, 미술사가 최태만 채록),
음악분야 구술채록 (타악기 연주자 박동욱 구술, 작곡가 백영은 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는 2019년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사업 구술후보자 선정결과에 따른 원로 예술인의 생애사 구술, 총 8건을 진행한다.
올해 추진되는 장르별 구술자는 다음과 같다. ▲ 지난 50여 년간 200여편이 넘는 공연 의상을 만들며 ‘무대의상디자이너’라는 전문영역을 개척한 디자이너 최보경(1937), ▲ 연극연출부터 배우, 제작, 교육, 예술행정 분야에 이르기까지 한국 연극계의 다양한 분야에 몸담아온 연출가 정진수(1944), ▲ 국립합창단 초대 단장이자 상임 지휘자로서, 전문 합창단 시대를 이끈 한국합창계의 산증인인 지휘자 나영수(1938), ▲ 독보적 조형세계로 한국적 추상미술의 다층성을 보여주고 있는 화가 김형대(1936), ▲ 미술사 연구 및 교육, 미술평론, 큐레이터 활동으로 국내외 비엔날레시대의 붐을 연 미술사가 송미숙(1943), ▲‘남원의 애수’,‘청춘의 꿈’ 등을 부른 가수 겸 작사·작곡가 김용만(1933), ▲ 1세대 방송국 PD이자 TV쇼의 대명사로 불린《쇼쇼쇼》의 연출가 황정태(1937)에 대한 구술채록이 시행된다. 채록여건상의 문제로 올해로 연기하여 추진된 시인 신경림(1936)에 대한 구술채록은 상반기에 추진 완료됐다.
예술위는 곡절 많은 한국 근현대 격변기를 온 몸으로 버텨온 예술인들의 삶과 체험을 생생한 육성과 영상으로 남기고 이를 영구적으로 보존하여 다음 세대에 전달할 목적으로 2003년도부터 구술채록사업을 시행, 총 315건(2018년 기준)의 구술기록을 축적하였다. 각 분야 채록연구자들의 철저한 사전 연구계획에 따라 5회차(10시간) 안팎의 분량으로 구술채록이 진행되며, 구술맥락을 둘러싼 비언어적 요소도 포괄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구술내용 전 분량을 기록한다.
연극·무용·음악 등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 대중예술분야에 이르기까지 창작인들이 직접 말하는 시대상, 작품세계와 몸의 기억들, 평론가와 이론가들이 말하는 관점과 해석의 변천 과정, 변사·권번 기생·화상 등 당대 비주류 영역의 종사자들이 경험했던 예술계 풍경에 이르기까지, 과거를 반추하며 구술로 빚은 예술인생은 그 자체로 또 다른 작품이자 해석이다. 그들의 진솔한 회고와 성찰은 우리 근현대의 문화예술계 풍경과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수행결과물은 전문가 평가, 구술자 검독·보완을 거쳐, 채록이 실시된, 다음 연도에 구술영상물과 채록자료집으로 발간되어 아르코예술기록원에서 무료로 서비스된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9.8.6)] : 기획조정부 백선기 02-760-4789
게시기간 : 19.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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