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아트나잇과 런던시(市) 도시조각 프로젝트 최초 공동 커미션
- 한-영 양국 예술위원회가 조성한 문화예술 공동기금 지원 작품
- 이스트엔드 웜우드가(街) 육교 위에 설치되어 9월 24일부터 약 6개월 간 런던시민과 만날 예정
-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공공미술 설치작품인 ‘Bridging Home, London’이 오는 9월 24일 런던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웜우드가(街) 육교 위에서 그 베일을 벗는다.
- ‘Bridging Home, London’은 서도호 작가가 런던에서 선보이는 첫 대형야외 설치작품으로 런던 공공예술 축제인 아트나잇과 런던 시(市)에서 8년째 추진하고 있는 도시조각 프로젝트(Sculpture in the City) 최초의 공동 커미셔닝으로 제작되어 약 6개월간 런던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 이 작품은 복잡한 런던 유리빌딩 건물 사이의 육교 위에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한국전통가옥이 흡사 바닥으로 떨어지는 형태로 설치될 예정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개인적으로 경험한 나라 간, 문화 간 이주를 통해 느낀 기억, 이주에 대한 감정, 이민자의 다양성 그리고 ‘집’에 대한 물리적 구조와 인생경험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
- 전시를 앞두고 서도호 작가는 “나에게 제 2의 고향인 런던에서의 공공미술 전시 작업은굉장히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 ‘짓는다.’라는 것은‘공간’이라는 단어보다 더 의미있는 것으로, 단순히 물리적인 것보다 은유적이 정신적인 것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양질의 에너지와 역사, 인생과 기억을 표현하고 싶었다. ‘Bridging Home, London’이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만큼 많은 분들이 같은 느낌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번 전시를 기획한 파토스 우스텍 큐레이터는“서도호 작가의 이번 작품은 야심찬 기획이었고 이제까지 영국에서 진행된 그의 작품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을 수 있다. 런던 도심의 가장 복잡한 구역의 고층빌딩 건물들사이에 우뚝 서있는 한국 전통가옥을 보는 순간 관람객들은 ‘집’에 대한 본질적인 감정을 발견하고 그에 연결된 각자의 소속감, 추억들이 마음속에 가득차게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 해당 전시제작을 지원한 한-영 문화예술 공동기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영국예술위원회가 2016년 협약을 맺어 양국 문화예술 협력을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양국 21개의 예술 프로젝트 가 지원을 받아 양국 문화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8.9.21)] : 기획조정부 백선기 02-760-4714
게시기간 : 18.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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