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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글 활자 선호도 조사 결과 발표
- 한글날 맞이 ‘우리폰트 7종’무료 배포
□ 564돌 한글날을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이하 예술위)는 예술위 인터넷 문학사이트 ‘문장’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한글 활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이번 조사는 인터넷 상에서 선호하는 폰트의 모양, 크기, 스타일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질문으로 진행되었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인터넷 사용자들이 화면에서 편안하게 쓸 수 있는 한글서체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800명 중 60%가 넘는 502명이 명조체를 선호했고, 나머지가 고딕체(177명, 22.13%)를 택했다.
□ 서체 크기 중에서는 10.5․ 9․ 13포인트 중 50%(400명)의 응답자가 13포인트의 큰 글씨를 편리한 서체로 택했다. 이는 10.5포인트(280명, 35%)와 9포인트(120명, 15%)보다 눈에 띄게 높은 비율이다. 13포인트 이상의 글씨체에 대한 선호도는 50대 이상(?%)의 비율이 높았지만 20~40대(?%)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글 활자와 크기를 개인별로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인 ‘스타일 개인화’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739명(92.38%)이 '필요하다'고 답해 단일한 서체로 제공되는 한글폰트 사용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예술위 관계자는 “한글은 중요한 문화 자산이며 우리 국민 특히 청소년의 정서 함양에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며, “손 글씨보다 컴퓨터상의 활자 사용이 보편화된 지금, 인터넷 환경과 사용자 편의에 들어맞는 한글 폰트 보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편, 예술위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폰트업체 ‘우리글닷컴’과 함께 우리돋움, 우리바탕, 우리새봄체 등 ‘우리 서체 7종’을 개발, 배포하고 있다.
□ 폰트 개발자에 따르면, ‘우리 서체’는 고유한 한글 모양을 분석해 개발하였으며, 굴림․돋움 위주의 기존 MS윈도우 폰트를 지양하고 율동감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글꼴로 만들어졌다. 한글의 가로쓰기와 띄어쓰기에 어울리도록 글자 사이 공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획이 많은 한글의 가로․세로․사선 등의 굵기를 깔끔히 처리하여 장시간 사용자들이 눈의 피로감을 줄이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우리 서체 7종’은 문장(www.munjang.or.kr)과 우리글닷컴(www.woorigle.com)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개인 문서 작성에 사용할 수 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0.10.6)] : 문화나눔부 (02-760-4557)
게시기간 : 1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