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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9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기념 콘서트

  • 조회수 16530
  • 등록일 2009.11.19

 

“겁도 없이 시(詩)랑 노는 10대들 보러 오세요!!”

2009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기념 콘서트

11월 28일 경희대에서, 초대작가 함민복 시인

 

 

수업시간.,.. 시라면 질색하던 청소년들이 스스로 시를 읽는 것만도 어쩜 신기한 일 일터. 그런데 어렵쇼? 이게 과연 웬일!!. 겁도 없이 시를 갖고 노래는 기본이요 랩은 물론, 춤과 연극, 심지어 게임, 영화를 만들고 뮤직비디오까지 찍는다. 별다른 지시는 없었고 지침은 오직 하나. 자체적으로 축제를 열고 작품선택부터 해석, 표현 모두 멋대로 맛대로 맘대로 해보라는 것. 이에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서 무려 150여개 학교에서 수백, 수천명의 청소년들이 시와 놀기 마당에 동참했다. 이런 우리 문학사에 유례없는 대형사건(?)의 시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오광수) 가 주최하고 문화나눔추진단(단장 박정자) 문학나눔사무국이 주관,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학교도서관 담당교사 모임, 창비, 문학동네, 실천문학 등이 후원해 지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http://nangsong.munjang.or.kr). 우리 청소년들이 한 순간이나마 점수와 입시부담으로부터 벗어나 정말 순수하게 시를 즐기도록 전국의 중고교 및 청소년단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행사다.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선정된 참여학교 및 단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행사지원금을 지원받으며 창비, 문학동네, 실천문학 등 후원 출판사로부터 시집 등 도서를 선물로 받는다. 그후 각자 자유롭게 축제를 열고 시낭송 ucc 등 결과물을 시낭송축제 홈피에 올려두면 된다. 참고로 2009년의 경우 전국 86곳에서 참가신청을 했고 총 53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렇듯 2009년 한해 동안. 전국 각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 축제의 성과를 한눈에 지켜 볼 기회가 마련된다. 그것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희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 오는 11월 28일 오후 4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09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기념 콘서트. 이번 콘서트에는 전국 14개 학교 19팀이 참여, 시노래, 연극, ucc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아래 표 참조) 행사진행은 만 18세의 나이에 중앙일보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화제를 모은 이혜미 시인이 맡고, <말랑말랑한 힘> <눈물은 왜짠가>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함민복 시인이 초대작가로 출연한다. 2009문학노래축제 (http://munak.munjang.or.kr) 대상 수상자인 가수 김경은씨가 축하 노래를 불러줄 예정이며 연극배우 이봉근씨가 깜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9 시낭송축제 콘서트 참가팀 명단

  지역 학교명 작품제목 작가 공연유형 비고
1 파주 교하고등학교 그리운 이에게 나해철 공연(시낭송)+ucc  
2 부산 금정여자고등학교 인디오의 감자 윤재철 ucc  
3 광주 금호고등학교 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 ucc(뮤직비디오)  
4 광주 금호고등학교 금호고등학교교실안(백석의<남신의주유봉박시봉방> 패러디) 김지윤(원작 백석) ucc(드라마)  
5 대전 대전동화중학교 해님이 가는 곳 민현숙 ucc  
6 대구 대진고등학교 산유화 김소월 ucc(합창)  
7 동두천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이 사진 앞에서 이승하 ucc  
8 동두천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학교가는길 정희성 ucc  
9 인천 부광중학교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한용운 낭송  
10 서울 성미산학교 갈참나무반의하루 갈참나무반 낭송  
11 포항 오천고등학교 우끼는 택배 구순희 ucc(낭송)  
12 인천 인천예술고등학교 여우와 진주의 러브스토리 최영미 ucc(드라마)  
13 인천 인천예술고등학교 꽃의노래 박종영 공연(노래)  
14 대전 중일고등학교 잠과의 전쟁 어느고3학생 ucc  
15 대전 중일고등학교 프란츠카프카 오규원 ucc(드라마)  
16 서울 화곡고 향기,하늘이파란날,가을 김용택 공연(노래)  
17 서울 화곡고 신유리창 정지용 공연(노래)  
18 의정부 회룡중 가을의초대장 김용화 공연(연극)  
19 논산 쌘뽈여중     ucc  
           

 

올해 축제에 참여한 인천지역 모 중학교 교사에 따르면 지난해 교내 도서관 시집 대출 총 권수는 불과 10여권. 하지만 올해는 시낭송축제에 참여하며 재학생들이 시에 대한 관심이 급증, 올해 벌써 100권을 훌쩍 넘었다고 한다. 부산의 한 참가학교 교사는 “짧은 기간 소박한 행사였지만 참여한 학생들이 무척이나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했다”며 “내년에도 이런 작지만 소중한 행사들이 다양하게 시도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광주의 한 참가학교 교사는 “입시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로 준비했을까 놀랐고 축제를 지켜본 선생님들 모두 감탄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교내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에는 학교 예산을 투입, 더 크게 열기로 했다”고 했다. 오는 11월 28일 열릴 콘서트는 바로 이처럼 평소 시에 별반 관심이 없다가 시낭송축제를 통해 모처럼 시에 흥미를 갖게 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멋대로, 맛대로, 맘대로’ 꾸며나가는 무대이다. 이 아이들의 재기발랄한 몸짓이 궁금하면 행사 당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으로 오면 된다. 한편 이번 기념 콘서트 관람은 무료이며 인원 제한도 없다. 관련 문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사무국(02-760-4783~4)으로 하면 된다.

 

참고: http://www.munjang.or.kr/MAI_Part/common/index.asp?pID=42

 

※ 문의처 : 문화나눔추진단 문학나눔사무국 담당자 양연식 02-760-4783/ roady99@arko.or.kr

※ 관련 홈페이지 : www.munjang.or.kr

 

자료담당자[기준일(09.11.19)] : 정책홍보부 김성량 02)760-4562

게시기간 : 09.11.19 ~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