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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올해의 예술상’ 문학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점자책·오디오북으로 만들다

  • 조회수 11260
  • 등록일 2006.10.19

'올해의 예술상'문학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 점자책·오디오북으로 만들다

 

 

작가가 직접 낭송한 오디오북

배우 안성기, 가수 유열 등도 동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 이하 ‘예술위’)가 국무총리복권위원회로부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문학나눔 점자책·오디오북 제작배포사업’을 실시한다.

예술위는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도정일, 이하 ‘추진위’)를 구성하여 국민의 독서향수권 신장을 위해 우수문학도서보급사업을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의 ‘독자와 함께하는 문학향수층확대사업’을 실시해왔다. ‘문학나눔 점자책·오디오북 제작배포사업’은 문학작품을 접하기 힘든 시각장애인을 위한 것이다. 오디오북은 또한 글로 보는 문학에 귀로 듣는 문학을 더함으로써 문학의 향기를 더욱 깊이 음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각장애인과 만나는 최하림 시집과 천운영 소설집

‘문학나눔 점자책·오디오북 제작배포사업’은, 예술위원회에서 실시한 ‘올해의 예술상’ 문학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최하림 시집 「때로는 네가 보이지 않는다」(랜덤하우스중앙, 2005년 수상작)와 천운영 소설집 「명랑」(문학과지성사, 2004년 수상작)을 대상으로 했다.

추진위는 지난 7월, 연초에 세운 세부계획에 따라 점자책은 한국점자도서관에 제작 의뢰하였고, 오디오북의 경우는 해당출판사에서 자체 제작하도록 하였다. 지난 3개월 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점자책은 최하림 시집의 경우 600세트, 천운영 소설집의 경우 400세트, 오디오북은 각각 3000부씩 제작 완료되었다.

시각장애인단체를 비롯해 공공도서관, 군부대, 교정시설 등에 보급될 오디오북의 경우 적절한 음악과 어우러진 작가의 육성 낭송도 감상할 수 있다. 오디오북 「명랑」은 작가와 함께 성우 전윤경·유경선이 참여하여 글로 읽는 것보다 더욱 실감나게 소설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오디오북 「때로는 네가 보이지 않는다」(랜덤하우스중앙)의 경우, 가수 유열이 운영하는 (주)유미디어에서 외주 제작, 일본의 유명 피아노연주가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을 배경으로, 최하림 시인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가수 유열, KBS TV <이것이 인생이다 designtimesp=19444>의 성우 박윤아의 목소리가 시의 향연을 벌였다.

 

안성기, 유열 등 참여한 오디오북 1,100여 곳에 배포

점자책은 강서점자도서관 등 185개 곳에 2~4세트씩 배포되며, 오디오북의 경우 점자책 배포처를 포함하여 기타 장애인단체, 공공도서관, 교정시설, 군부대 등 1,100여 곳에 역시 2~4세트씩 배포될 예정이다.

예술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 동안 고급문화로부터 소외되어온 시각장애인들이 예술작품을 향수할 길을 넓히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앞으로 예술위는 이 같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모든 이에게 평등한 기회가 주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예술의 발전이 있다는 것에 대한 정부와 온 국민의 인식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문의처 :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 사무국 홍보팀장 김근 02-760-4690

※ 문의처 : 점자책·오디오북 담당자 김중일 formunhak@naver.com

※ 관련 홈페이지 : www.for-munhak.or.kr

※ 복권기금예술사업 홈페이지 : www.lotteryarts.or.kr

 

자료담당자 : 문화나눔팀 김찬동 02)760-4556
게시기간 : 06.10.19 ~
10.22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