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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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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르코예술극장 기획프로그램 “몸짓콘서트”

  • 조회수 10907
  • 등록일 2007.06.26

아르코예술극장 기획프로그램 “몸짓콘서트”

 

 

‘즐거운 몸짓! 신나는 소통!

아르코예술극장 기획프로그램 “몸짓콘서트”

몸짓으로 通한다!!!!

 

아르코예술극장 기획프로그램 “몸짓콘서트”가 7월 2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몸짓과 움직임 공연으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과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사다리움직임 연구소의 <보이체크>가 7월 2일부터 5일까지, 고재경, 이윤재, 정금형 등이 펼치는 <1인 마임>이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그리고 여러 움직임 공연을 야외와 극장에서 펼쳐내는 <움직이는 갤러리>가  주말인 7월 8일, 14일, 15일에 공연된다.

 

아르코예술극장 기획프로그램 “몸짓콘서트”

 

| 지루하고 난해하다는 ‘몸짓’에 대한 선입관을 깬다!

‘몸짓’ 하면 대중적인 슬랩스틱류의 판토마임을 떠올리거나 소통하기 난해한 공연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몸짓과 움직임으로 하는 공연예술이라면 난해하고 지루하다는 선입관이 강하다.

하지만, 몸짓은 이런 선입관에 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솔하고 재미있게 통할 수 있는 원초적인 언어다. ‘몸짓’의 언어를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는 예술가들을  모아 세상과 소통하는 장을 아르코예술극장이 “몸짓콘서트”란 이름으로 마련한다. 몸짓으로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는 다양한 공연들이 콘서트처럼 편하고 즐겁게 펼쳐진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몸짓’에 대한 선입관을 깨고 다양하고 흥미로운 몸짓 예술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 젊은 예술가들에게 네트워크와 공동작업의 기회 제공!

또한 아르코예술극장은 몸짓과 움직임 예술을 추구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한데 모아 공동작업을 통해 새로운 공연물을 제작한다. 서로 각자 작업을 하던 무용, 마임, 연극의 예술가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공동의 창작 작업을 통해 아이디어와 표현의 폭을 넓혀나가는 일종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컨셉은 ‘움직이는 갤러리’이다. 관객들은 마치 전시실에 들어온 것처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몸짓을 관람하다 전시된 몸짓이 살아 움직이면서 각 팀별로 릴레이처럼 공연이 진행된다. 이런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네트워크와 공동 작업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들의 예술세계를 자신 있게 펼쳐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극장을 중심으로 한 젊은 예술가들의 네트워크와 공동작업의 경험은 우리 공연예술계에 신선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 공연개요

   공연일정

      -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보이체크> : 2007.07.02(월)~05(금) / 19:30

      - 고재경,이윤재,정금화 1인마임   : 2007.07.10(화)~12(목) / 19:30

      - <움직이는 갤러리> : 2007.07.08,14,15(주말 3일) / 19:00

   공연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연시간 : 평일 19:30 / 주말 19:00

   티켓가격

      - 평일 : 일반 20,000원 / 중고생 15,000원 / 7월2일 프리뷰공연 전석 10,000원

      - 주말 : 전석 10,000원

   주 최 : 아르코예술극장

   기획문의 : 아르코예술극장 공연기획 조형준 02-760-4640

   예 매 처 : 아르코예술극장 760-4643

 

"" 공연 내용

|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보이체크>

세계 각국의 바이어 및 국내 예술가들의 호평과 기립박수

2005년 10월 20일-26일 스위스 무멘산츠 팀의 초청공연!

2005년 10월 29일 일본 도토리현 초청, 일본공연!

2007년 8월 1일 - 30일 에딘버러 프린지 ‘오로라노바’ 극장 공연 예정!

 

Mimage(mime+image)의 새로운 무대언어 창조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보이첵은 일련의 구축된 공간, 즉 각기의 독립된 장면들을 재연하게 하여, 신체가 각 장면에서 경험하는 인상(impression)을 끌어내고, 그것을 또 Mimage(mime+image)를 통해 움직임, 인물, 장면, 무대장치의 역동성을 추출해 내는 극적 과정으로의 여행이다. 이것은 현실을 인식하고 직시하는데 필요한 현재의 관찰자로서의 시선과, 텍스트에 내재되어 있는 공간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무대조형화 시키는 두 가지의 작업이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찾아진 것들은, 다시 연기자들의 신체와 오브제의 시선으로 텍스트와 일상을 교차하여 바라보고 관찰하여, 무대 위의 연극적 언어로 환유 되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보이첵에 사용된 빈 의자는 연기자의 신체에 의해 또는 각기 독립된 장면의 Mimage에 의해, 극적 상태를 극대화하는 연기자의 신체와 같은 도구와 연장으로 무대 위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Mimage(mime+image)의 새로운 무대언어 창조

 

신체로 표현하는 매혹적인 언어

각 장면이 가지고 있는 인상은 무엇인가? 그 이미지는 어떤 움직임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가? 각 장면의 재연과정 즉, 텍스트에 내재되어있는 신체의 움직임과 소리 그리고 언어를 위와 같은 질문 속에 신체의 상태로, 또는 드러나는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향하게 하는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얻어서 그것을 축소 확대시킨다.

또한 극에서 인물이 ‘무엇을 원하는가?’ 는 행동과 정서를 수반하는 신체언어이다. 그리고 더 구체적으로는 그 인물이 ‘어떠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이다. 즉, 인물이 가지고 있는 열정의 공간을 조형물과도 같이 구조화된 점, 선, 면의 역동적인 신체언어로 극대화시켜 표현한다. 보이첵에서는, 한 인물의 심리상태나 열정 등을 여러 명의 코러스가 극대화된 초 일상의 신체언어를 통해 증폭시켜, 그 목표를 수면 위로 드러나게 하기도 하고, 또 그것을 부조리한 공간과 움직임 속에 투영시켜 인물의 내적 욕구를 확장시켜 대변하기도 한다.

 

| 1인 마임

혼자만의 몸짓으로 무대를 채워 관객과 소통하는 마임극의 정수!!

 

* 고재경 <기다리는 마음Ⅰ> 外

 

- 現 한국마임협회 사무국장

- 現 고재경마임단 대표

- 2007.03 고재경의 마임콘서트

- 2005.03 고재경의 가족을 위한 마임 외 다수

 

고재경의 ‘기다리는마음 Ⅰ,Ⅱ,Ⅲ'은 고재경이 무대에서 고재경에게 보내는 자기고백적 마임을 연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Ⅰ은 가곡 ’기다리는 마음‘을 모티브로 Ⅱ는 가수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라는 가요의 가사의 의미를 중심으로 Ⅲ는 팝송 ’knocking on heaven's door'를 듣고 만들었다.

<기다리는 마음Ⅰ>은 마임을 알게 되고 공연을 하며 보낸 지난시절, 혹은 지금도 너무 조급하고 준비도 되지 않은 채 정신없이 흘려보내고 가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공허함과 무기력으로 한동안 힘들었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음을 스스로에게 충고하고 싶은 마음에서 만들게 되었다.

 

고재경 <기다리는 마음Ⅰ> 外

 

* 이윤재 <우울>

 

- 2006 우울 한국마임

- 2004 데칼코마니(연출) 한국마임, 춘천마임축제

- 2004 콘트라베이스 한국마임

- 2003 가시나무새 한국마임, 춘천마임축제

- 2002 웅녀이야기,진화 한국마임,국립극장별오름

- 2001 사랑,ZZZ맨 한국마임, 춘천마임축제

- 2000 BOX! BOX! 바탕골소극장

 

이윤재 <우울>

잠을 잔다. 정신이 안식을 찾고 육체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하지만 그 수면속의 꿈이 결코 길몽일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 어떤 세상의 방해도 없을 것 같은 내 침대 위... 그러나 기울어진 침대 위에서 무슨 휴식인가?

갇혀 있다. 어쩌면 우리는 항상 갇혀 있다. 아무도 날 방해하지 않을 것 같은 나만의 절대 공간인 내 방에서도 난 자유롭지 못하다. 너무나 잘 만들어진 콘크리트 사각 틀. 내방이 나를 옥죄어 가둔다. 난 마치 그림자진 철창속의 새 같다.

진짜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내 얼굴이 보여 지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아닌가? 굳이 내 정면을 드러 내야만 나를 인정해주는 세상. 내 팔꿈치도 내 발바닥도 내 뒤통수도 나 인 것을... 나는 내 뒷모습도 사랑한다. 나는 그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꿈같은 현실에서 깨어나자. 난 쉬고 싶다. 악몽에서 깨어난 나는 그래도 잠을 청해야하지 않겠는가?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자. 저 깊은 침잠의 관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어쩌면 영영 깨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이래서 영원한 안식이라 하는 것이겠지... 어쨌든 현실보다는 희망적이지 않은가?

 

* 정금형 <진공청소기>

 

- 2007.10.17~21  해외공식초청

- Experimentica 07, Chapter Arts Centre,

- Cardiff, (Wales UK).

- 2007.05 춘천마임축제 도깨비 어워드 수상

- 2006.09 진공청소기 9th서울변방연극제

- 2005.09 트리스탄의 탄식 8th서울변방연극제

- 2005.05 피그말리온 2005춘천마임축제

 

정금형 <진공청소기>

이 작품은 진공청소기를 주인공으로 욕망의 얼굴을 표현한 인형극이다. 진공청소기는 그 자체가 탐욕스럽다. 온갖 종류의 것들을 빨아들여 먹어치우기 때문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빨아들이기를 반복하는 그 모습은 항상 뭔가가 부족해 보인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의 끝은 무엇일까? 그것은 무엇이든 간에 오르가즘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진공청소기가 성욕을 드러낸다. 여인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고분 분투하는 진공청소기. 진공청소기가 할 수 있는 일은 힘껏 빨아들이는 것뿐이다.

 

| 움직이는 갤러리

공연장을 몸짓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싹 바꾼다!!

젊은 예술가들의 네트워크와 공동작업의 장을 창출!!

 

똥자루무용단의 이성재, 피지컬시어터의 이재진, <점프> <피크닉>의 백원길 감독, Experimentica 07, Chapter Arts Centre, Cardiff, (Wales UK)에 공식초청 받은 안무가 임선영을 비롯해서 조주한, 유선식, 유한솔, 석수정, 김소이, 이정화 등 40여명의 젊은 안무가와 무용수, 그리고 영상, 음악, 설치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공동작업을 펼친다. 각자 개인별로, 팀별로 작업하던 몸짓, 움직임의 젊은 예술가들이 서로 모여 아이디어를 뽑아내고 가능성을 검토해보는 등의 공동 논의를 거쳐 ‘움직이는 갤러리’라는 작품을 만들어간다.

움직이는 갤러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을 다양한 몸짓을 보여주는 갤러리로 상정하고 극장입구 야외부터, 분장실, 로비, 계단, 통로, 공연장등을 수상한(?) 큐레이터를 앞세워 관객들과 함께 이동하며 여러 몸짓과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어렵게 설명되는 해설보다 몸짓이 더 쉽고 빠르게 소통됨을 관객들은 느끼게 된다.

이어서 이렇게 단절적으로 보여 지던 몸짓과 움직임들이 공연장으로 모여져 마치 릴레이처럼 공연이 이루어진다. 공동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움직이는 갤러리’는 관객에게 어떻게 소통이 될 수 있는지,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의 성과와 한계는 무엇인지? 이후 엄격하고 냉정하지만 미래를 위한 즐겁고 행복한 네트워크 평가회도 기다리고 있다. 여기까지가 아르코예술극장 ‘몸짓콘서트’의 마침점이 될 것이다.

 

 

 자료담당자 : 아르코예술극장 조형준 02)760-4640

게시기간 : 07. 06.26 ~      

담당자명
백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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