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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각예술비평지「볼 BOL」6호 “공명 Resonance” 발간

  • 조회수 11833
  • 등록일 2007.12.11

시각예술비평지「볼 BOL」6호 “공명 Resonance” 발간

 

  

시각예술비평 계간지「볼 Bol」(발행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발행인: 김정헌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6호 (2007년 가을호) “공명”을 발간했다.

 

"" “공 명”

공명은 ‘함께 할 공共’과 ‘울릴 명鳴’을 쓰며, 영문 ‘Resonance’는 다시 울리다(to return to sound), 반향하다(to sound and resound)를 뜻하는 라틴어 ‘resonare’에서 유래한다. 이번 호에서는 그 자체로 하나의 공명기인 몸과 주위의 세계를 조율하는 실천 및 사상을 문화인류학, 문화연구, 공공미술, 공동체 라디오, 조선 시대의 음악과 회화, 일제시대의 무성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사운드 아트 분야에서 모아보았다. 6호에 수록한 글과 작업들이 「볼」에서 지난 5호를 만드는 동안 탐사해온 ‘보아야 할 것’에 응답하는 ‘들어야 할 것’이기를, 그래서 눈(시각문화)과 귀(청각문화)를 이어주기를 기대한다. 한편 이번 호 아티스트 페이지에 수록한 작업들 중에서 바루흐 고틀립의 “회고적 감상의 테크놀로지”는 작가의 글과 드로잉, 음원을 동반하는 사운드 프로젝트로 글과 드로잉은 잡지에서, 사운드는「볼」웹사이트에서 작업을 들을 수 있다.

 

"" 시각예술비평지「볼」

시각예술비평지「볼 BOL」6호

 

「볼」은 2005년 겨울에 창간된 시각예술비평 계간지다. 매호마다 시각문화와 사회 전반의 흐름을 교차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국내외 전문 필자와 아티스트의 텍스트 및 지면작업(artist's page)을 통해 이를 논의한다. 지난 6월에는 독일 카셀에서 개최된 <도큐멘타(documenta) designtimesp=3568>의 매거진 프로젝트 “도큐멘타 12 매거진”에 초대받았으며 도큐멘타를 위한 특별호 ‘헐벗은 삶’을 발간하기도 했다. 1호 '공황', 2호 '중동과 우리', 3호 ‘역사의 호출’, 4호 ‘정의’, 5호 ‘헐벗은 삶’, 6호 ‘공명’에 이어 현재 7호 ‘베트남/우리(Vietnam/Us)’를 준비 중이다. 「볼」은 국내외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 등에서 판매되며 해외에서는 인사미술공간 홈페이지를 통하여 구입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닷컴(www.amazon.com)을 통해서 구입가능하다. 가격은 15,000원(USD 15). 각 권 280-360페이지. 국문/영문 병기. 컬러&흑백. www.insaartspace.or.kr

 

"" 목차

"" 공감각

  - 에디슨의 이빨: 듣기의 만지기 / 스티븐 코너

  - 사운드 아트: 공간, 신체, 미술관 / 브랜든 라벨르

  - 붓으로 그리는 소리 / 조인수

  - 극장으로 간 '이야기꾼': 활동사진 시대의 변사 / 이화진

  - 타자들의 역사쓰기: 여성주의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목소리'의 문제 / 남인영

 

"" 반향

  - 공동체 경험, 라디오, 국경, 그리고 미술: 파동에 대한 고찰 / 게이코 세이

  - 공동체라디오: 송덕호 사무국장과의 인터뷰 / 볼

  - 9.11 악보 / 폴린 올리베로스

  - 소리의 연금술사: 브루스 오드랜드, 샘 오잉거와의 인터뷰 / 알렉시스 바가트, 그레고리 갠지미

  -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음악 바라보기 / 전지영

 

"" 판오디콘(panaudicon)

  - 소리의 풍경, 마음의 자화상 / 김찬호

  - 회고적 감상의 테크놀로지 / 바루흐 고틀립

  - 듣기를 통한 자아구성: 에딘버러 왕립병원에서 관찰한 소리와 자아의 음향인식론 / 톰 라이스

 

"" 양식

  - 리차드 월하임의 미학 사상과 회화 이론 / 조진근

 

"" 필자 및 작가 약력

"" 게이코 세이

-

일본, 동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큐레이터 및 독립미디어 활동가로서 활약 중이다. 미얀마의 랭군에 ‘미얀마 무빙 이미지 센터’(Myanmar Moving Image Center)를 설립했고 최근에는 도큐멘타 12 매거진의 에디터로 일했다.  

 

"" 그레고리 갠지미

-

뉴욕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이자 작가이다. 알렉시스 바가트와 『Sound Generation』을 펴냈다.

 

"" 김찬호

-

성공회대 교양학부 대우 교수. 연세대 사회학과 박사. 저서로 『사회를 보는 논리』『도시는 미디어다』『문화의 발견 : KTX에서 찜질방까지』, 역서로 『작은 인간』『학교현장과 계급 재생산』『경계에서 말한다』등이 있다.

 

"" 남인영

-

동서대학교 영상매스컴학부 영화전공 교수.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 및 프로그래머로 다년간 일하고 있다. 공저로『한국독립다큐멘터리』가 있으며 역서로는 프레드릭 제임슨의『보이는 것의 날인』를 펴냈다.「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의 재현양식 연구」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바루흐 고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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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티스트. 영화에 대한 공부를 했고 사운드 아트, 인터렉티브 컴퓨터 아트, 비디오 아트 등의 작업을 전시하며 무대 공연이나 라디오 및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작업으로 관심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05년부터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브랜든 라벨르

-

미국 LA 출신의 사운드아티스트 겸 작가. 1992년부터 사운드, 퍼포먼스, 설치 미술 분야의 작업을 해왔고, 오브제 간의 퍼포먼스적 상호작용, 사운드, 전자 음악을 통하여 그의 작품은 듣기와 상호작용의 전치轉置에 중점을 두면서 이미 존재하고 있는 특성과 성질에 주목하고 있다. 라벨르의 장소 특수성(site-specific)에 관한 관심은 미술과 사회적 환경 간의 관계 및 긴장을 고찰하는 그의 예술적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

 

"" 스티븐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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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대학교 버벡 컬리지의 현대 문학 및 이론과 교수이자 런던 컨소시엄 대학원 프로그램의 디렉터를 맡고 있다. 최근 저서로『The Book of Skin』과 『Fly, on the History of the Fly in Poetry, Painting, Religion and Science』등이 있다.

 

"" 알렉시스 바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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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거주하는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작가이다. 공저로 『An Atlas of Radical Cartography』『Sound Generation』가 있다. www.nadalex.net

 

"" 이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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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사. 저서로 『조선영화-소리의 도입에서 친일영화까지』가 있으며, 조앤 W. 스콧의 『페미니즘 위대한 역설』을 공역했다. 식민지 시기 영화문화를 중심으로 이 시기 ‘대중’의 문화사에 관심을 펼쳐오고 있다.

 

"" 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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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학박사(음악학 전공). 저서로 『갇힌존재의 예술, 열린예술』『우리앞의 화용도』『근대성의 침략과 20세기 한국의 음악』『한국전통문화론』(공저)이, 번역서로『중국음악의 역사』(공동번역) 등이 있다.

 

"" 조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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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조교수. 공저로『위대한 얼굴, 국내최초 한중일 초상화 대전」이 있으며, 「오윤, 민중미술을 이루어 내다」 「조선 초기 태조 어진의 제작과 태조 진전의 운영-태조, 태종대를 중심으로」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조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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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학과 박사과정 수료. 리처드 월하임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집필 중이다. 삼성 로댕 갤러리에서 근무했으며 주요 논문으로 「리처드 월하임의 회화적 재현에 관한 연구」「회화작품의 존재론적 지위 해명과 회화의 정의의 조건으로서의 ‘양식’ -리처드 월하임을 중심으로」등이 있다.

 

"" 폴린 올리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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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 연주가 겸 작곡가이다. ‘Deep Listening Band’라는 자신의 그룹과 함께 매년 유럽, 뉴멕시코, 뉴욕주 북부에서 다양한 듣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렌슬러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와 밀스 컬리지에서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Initiation Dream』 『Software for People』『The Roots of the Moment』『Deep Listening: A Composer's Sound Practice』등이 있다.

 

"" 톰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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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문화인류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캠브리지 대학의 ESRC 박사후 과정 리서치 펠로우로 일하고 있다. 소리와 청각 문화에 대한 글을 쓰며 소리를 학문적 논의 및 사고와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자료담당자 : 홍보협력팀 강언덕 02)760-45631

게시기간 : 07.12.11 ~ 11.23

담당자명
백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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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정책·후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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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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