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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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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공연개요 공연명 : Choreographer's Dance Project 일시 : 2008년 1월 4일(금) / 1월 7일(월)
08. 1. 4 (5시, 8시)
08. 1. 7 (5시, 8시)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관람료 : 무료 문의 : 02)744-0300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 공연예술프로그램특성화사업 추진단
기획의도 |
안무가 집중육성 지원 사업
무용분야에서는 무용 창작 작업의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안무가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안무가 양성과 우리 무용의 세계화의 초석을 다지고자 ‘안무가 집중육성 지원 사업’을 마련하였다. 본 사업은 전도유망한 차세대 무용가에 대한 연간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공연작품 창작 지원까지 연계한 연중 지속형 사업으로, 무용창작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하였다. 2007년 4월 예술위원회는 지원공모를 통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쳐 10명의 젊은 안무가를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2007년 6월부터는 국내의 역량 있는 중진 안무가들(책임 지도강사)을 비롯하여 연출가, 평론가, 무대기술 스태프, 해외 유명 안무가 등 다양한 분야의 객원 전문가로 자체 구성한 강사 풀(Pool)을 활용하여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인 이론·실기 교육 및 실습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쇼케이스 제작, 중간점검 공연발표회 등 수강자에게 다양한 창작연습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2007년 11월에는 10명의 안무가를 대상으로 제작 발표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6명의 안무가를 선정하여 오는 2008년 1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6개의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린다. 아직은 젊고 미완의 그들이지만 이제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의 무용을 이끌어갈 그들의 뜨거운 무대가 시작된다.
공연특징 | 세계를 향한 안무가들의 도전 ‘안무가 집중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김남진, 한창호, 신은주 등 6명의 안무가들이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오는 2008년 1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무대를 갖는다.
‘안무가 집중육성 지원 사업’ 공연 무대 Choreographer's Dance Project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장애인에 대한 이 사회의 편견 문제를 그린 “Brother"와 인간사회의 폭력성과 거짓 전쟁으로 얼룩진 현시대를 비판하는 “들꽃”, 자신과 타자의 관계 문제라는 철학적 주제를 담은 한국무용 “異圖空間(이도공간)”, 클림트의 명화에서 착안하여 그림 속 이미지를 무용으로 재구성한 “키스”, 외면과 내면의 변화에 의한 육체의 솔직하고 섬세한 반응을 그린 “RUSH", 존재에 대한 물음을 시작으로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그 녀석=Crting"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주제만큼이나 독특하고 개성강한 작품들로 신년 벽두 한국무용계를 희망의 빛으로 물들이며 관객들을 찾아간다.
작품소개 Ⅰ. 김남진 “Brother" (출연_김남진, 강성국)
작품내용 내가 사랑하는 단 하나뿐인 동생 성국이는 장애인이다. 어려서부터 같이 뒹굴고 장난치며 커온 우리는 서로에게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형제이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나는 그가 내 동생이란 사실이 창피하기 시작했다. 성국이를 볼 때마다 나는 알 수 없는 분노를 느꼈고 이런 내 자신에 대한 실망과 동생에 대한 미안함은 곧 그를 구박하고 구타하는 행동으로 표출되곤 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나로 인해 그가 받았을 고통과 아픔들... 이제 나이가 들어 그를 바라본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의 하나뿐인 동생에 대한 이야기다. 안무의도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 비율은 약 3%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그들이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어디로 숨어버렸을까?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들은 결국 장애인을 둔 가족들이 감당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으로 남는다. 장애인에 대한 거부감은 장애인가족들을 사회로부터 정서적으로 고립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들에겐 그들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고 그들에 대한 우리의 편견 속에 그 몫은 고스란히 그들 가족에게 짐 지워진다. 변화되어야 할 것은 많은데, 변화도지 않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장애인을 가족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의 아픔, 고통, 사랑에 대한 것을 통해 사회로부터 고립되어있는 이들의 마음을 표현한다.
Ⅱ. 한창호 “들꽃” (출연_한창호, 백호울, 김설진, 안수영, 강공지)
작품내용 오늘 나는 이곳에 정성스럽게 꽃을 놓아둔다. 잠시 눈을 감고 이곳에 일어난 일, 사건 속으로 들어간다. (울부짖음, 잔혹한 쾌락, 그리고 폭력...) 저 눈망울 한번만 바라본다면, 손 한번만 잡아본다면 인간의 마음으로 어떻게... 저 먼 하늘과 바람과 잊혀진 사람들은 어느새 하나의 춤이 되어 들꽃으로 피어난다. 안무의도 폭력과 거짓 전쟁들로 얼룩진 세계를 바라보며 이유 없이 희생당하는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주고 경험하지 않았다고, 자기 일이 아니라고 저지르는 인간의 이기심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해치는 가를 함께 자각하고 상처 입은 우리의 존재를 생각해 본다.
Ⅲ. 신은주 “異圖空間(이도공간)” (출연_신은주, 조은정, 김종헌, 장영진, 이주현, 이현정, 안주현)
작품내용 자기 안의 자기, 자기안의 타자 타자이자 자신인 이 작품은 인간의 근원적 존재성을 보여준다. 심리의 양가성이자 자아 구성에 대한 도식이기도 하다. 자기안의 타자, ‘흰 바탕의...“은 자기 사랑이자 타자의 사랑이며, 자기와 자기가 분리되는 것이자, 자기와 타자가 나눠지는 것이고, 세계와 자아가 나눠지는 지점이자, 자아가 자아를 만나는 지점이다. 그것은 선이자 면이며, 틈이자 흔적이다. 그림으로 ’이도공간'은 관계의 현상을 성찰하는 작품이다. 안무의도 하나의 그림이 있다. 검은색 정사각형이 있고 그것은 마치 액자처럼 흰색이 둘러싸고 있는 그림이다. 카시미르 말레비치 K.Malevich가 그린 ‘희 배경에 검은색 사각형’의 그림 검은색이라니... 그것에서 나의 물음은 시작되었다. 인간의 영혼이 성숙하는 단계에서 검은색의 단계란 개체적 자아가 소멸하는 단계로 나타난다. 단순한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음이 아니라 모든 것이 혼융된 어둠, 다시 말해 새로운 창조를 준비하는 어둠이다. 모든 존재는 변화하기 위해서 죽음과 같은 통과의례를 거친者, 영혼의 어두운 밤을 거친者 만이 영혼의 빛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 흑백대비라는 범우주적인 에너지로 방출된 색채론에서 검은색과 흰색을 빛과 어둠이라는 상징으로 바라볼 때 이 두 가지의 색의 교차는 나에게 무엇일까? 그것은 사랑이라는 빛의 스펙트럼이었다.
Ⅳ. 이순주 “키스” (출연_이순주, 강정훈, 이민영, 차미진, 최유연, 오수현)
작품내용 1단계. 공간 축소의 단계 2단계. 입술의 단계 3단계. 혀의 단계 4단계. 눈물의 단계 안무의도 오늘
<The Kiss>... Gustav Klimt...
Ⅴ. 김지원 “RUSH” (출연_김지원, 이기양, 정지은, 이민영, 차미진, 최유연, 오수현)
작품내용 언젠가 일어난 일 때문에, 어쩌면 앞으로 일어날 일 때문에 지금 내 몸은 한없이 떨린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나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이 작은 것. 여기엔 이미 나의 의지도 이성도 필요 없다. 안무의도 몸은 솔직하다. 감각의 떨판처럼 몸은 생각과 의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표출한다. 감각하고 감각되는 내면과 외면의 변화를 몸을 통해서 이야기 하려한다.
Ⅵ. 박재현 “그 녀석=Crying” (출연_박재현, 신승민, 남대우, 정진우, 김영찬, 조희정, 강지애, 이지혜)
작품내용 남자가
껌을 씹으며, 구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이 나려는데 꾹 참고
있습니다. 의자에 누워 버립니다. 노랠 흥얼거립니다. 남자는 옷을
벗고 가발을 벗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씌웁니다. 소리칩니다. 내
자신에 대해 소리칩니다. 외쳐 보기도 하고, 타일러도 봅니다. 그리고
눈물도 흘려 봅니다. 도통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정말 고집이 센
녀석 입니다.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그리고 차 안으로 숨어 버립니다.
지켜보며, 얘기합니다. 그리고 날 안아 줘... 안무의도 나의 모습이 어떤 건지, 솔직한 마음은 무엇이지 궁금하다. 기쁜지, 슬픈지 아님 아파하는지 솔직한 나의 모습을 그려 보고 싶다.
자료담당자 : 예술진흥실 양한성 02)760-4585 게시기간 : 08.01.03 ~ 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