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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각예술비평지 볼 BOL 7호 <베트남과 우리 Vietnam and Us> 발간

  • 조회수 13253
  • 등록일 2008.02.27

시각예술비평지「볼 BOL」7호 “베트남과 우리 Vietnam and Us”발간

 

 

시각예술비평 계간지「볼 Bol」(발행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발행인: 김정헌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7호 (2007년 겨울호) “베트남과 우리”를 발간했다.

 

"" “베트남과 우리”

「볼」7호

 

「볼」7호는 베트남을 중심에 두고, 한정된 누군가가 아닌 “우리”의 관점에서 다양한 담론을 전개하고자 하였다. 그간 베트남의 역사는 흔히 베트남 전쟁이라 불리는, 베트남에서 벌어진 미국 전쟁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최근 활발히 행해진 연구에 의해 한국과 베트남의 비교 연구나 두 국가의 중첩된 분단의 역사, 전쟁 전후 문화 경제적 교류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깊이 있게 다루어졌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베트남인이나 베트남 디아스포라들의 글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볼」7호는 베트남, 미국, 한국의 삼각 관계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그 동안의 조사 연구 영역에서 무시되거나 간과되어왔던 부분들을 다루고자 하였다.

또한 매우 복합적이며 다변적인 정체성의 문제를 겪으며 혼성적인 집단을 형성한 베트남 디아스포라의 문제 또한 논의되었다. 아티스트 페이지에는 다국적 작가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조사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문화사, 역사, 아시아 연구, 동남아시아 연구, 아시아 아메리카 연구 등 다양한 연구 영역에서 활동하는 학자, 필진, 문화생산자들과 함께 「볼」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 정치 경제의 다국적 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

 

"" 시각예술비평지 「볼」

「볼」은 2005년 겨울에 창간된 시각예술비평 계간지다. 매호마다 시각문화와 사회 전반의 흐름을 교차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국내외 전문 필자와 아티스트의 텍스트 및 지면작업(artist's page)을 통해 이를 논의한다. 지난 6월에는 독일 카셀에서 개최된 <도큐멘타(documenta)>의 매거진 프로젝트 “도큐멘타 12 매거진”에 초대받았으며 도큐멘타를 위한 특별호 ‘헐벗은 삶’을 발간하기도 했다. 1호 '공황', 2호 '중동과 우리', 3호 ‘역사의 호출’, 4호 ‘정의’, 5호 ‘헐벗은 삶’, 6호 ‘공명’, 7호 '베트남과 우리'에 이어 현재 8호 ‘귀신(Ghost)’을 준비 중이다. 「볼」은 국내외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 등에서 판매되며 해외에서는 인사미술공간 홈페이지를 통하여 구입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닷컴(www.amazon.com)을 통해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15,000원(USD 15). 각 권 280-360페이지. 국문/영문 병기. 컬러&흑백. www.insaartspace.or.kr

 

"" 목 차

거부와 수용  

47번 골목에 쑤셔박혀진 세계 시민들 | 응웬 꾸옥 짠

베트남 디아스포라의 베트남전 기억하기 | 옌 레 에스피리투

미시-감시 프로젝트 | 나임 모하이에멘, 미치카즈 마츠네

민족 정체성, 디아스포라의 불안 그리고 베트남 뮤직비디오 문화 | 애슐리 카루터스

음란한 유머: <그네 타는 영혼들>의 성, 그로테스크, 육체 전환| 란 즈엉

 

낭비와 결핍     

손을 들다 | 레 티 탐 번

무상한 기억: 종이작업 | 샤오제 시에

한국의 베트남 전쟁: 침묵을 넘어 | 찰스 암스트롱

귀환 | 임흥순

한국의 "베트남 문제": 아시아에서의 전쟁 잔혹행위, 국가 정체성, 그리고 화해 | 김현숙

기술자 수출합니다: 베트남전쟁과 파월(派越) 기술자 | 윤충로

 

한 없이 펼쳐지는 기나긴 꿈

나는 그를 "ArtBoy"라 부른다 | 제니 짱 레

미국의 차기 대통령 | 마누엘 오캄포

후일담과 전쟁을 뛰어넘어: 남한과 베트남 문학의 오늘과 내일| 유재현

부시에게 건네는 우리의 인사 | 턴 니엔

베트남 하노이의 식민지 도시적 변화 | 우동선

난해한 단어 | 린 딘

The 5W's | 수전 실튼

 

케이 웨아 아히아?      

·액티베이팅 코리아| 존 바이워터

 

"" 필자 및 작가 약력

민영순

작가, 독립 큐레이터. 큐레이팅 프로젝트를 포함한 작업들을 통해 표현과 문화적 정체성, 역사와 기억의 교차, 작가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변화의 기제로서의 예술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폭넓은 전시와 비평을 통해 작품들이 널리 알려져 왔다. 최근의 큐레이팅 프로젝트로는 <humor us>(Los Angeles Municipal Art Gallery), <Crisis and Encounters>(Asian/Pacific/American Studies Institute of New York University), <Fallayavada: Bahc Yiso Project and Tribute>와 제 4회 광주 비엔날레에 선보인 한국인 디아스포라에 관한 전시 등이 있다. 현재 UC 얼바인 미대 교수.

 

비엣 레

작가이자 문학가, 큐레이터. 캐나다의 밴프 센터, 미국 캘리포니아의 라구나 미술관, 매사추세츠의 케이프 미술관, 뉴욕의 이탄 코헨 아트갤러리, 매사추세츠의 워커미술관, 뉴욕대의 퍼포먼스 스페이스, 캘리포니아의 한국문화센터 외 다수기관에서 전시를 개최하였다. 이태리의 치비텔라 라니에리 재단, 미국-베트남의 풀브라이트 재단, 미국의 윌리엄 조이너 센터, 캐나다의 밴프 센터, 미국의 순수 미술 센터, 펜 센터 등에서 펠로우쉽을 받았다. 최근에 기획한 전시로는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Miss Saigon with the Wind>(Highways Performance Space)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선보인 <Charlie Don't' Surf!> 등이 있다. 공동 기획한 전시로는 <humor us>(LA Municipal Art Gallery)와 <me so funny>(Barnsdall Gallery Theatre)가 있다. UC 얼바인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남가주대학교(USC)에서 박사학위 논문인 「Trauma and Desire: Contemporary Art, Representation and AIDS in Indochina」를 집필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베트남에 거주 중 이다.

 

옌 레 에스피리투

현 UC 샌디에이고 인류학 교수. 1990년에 UCLA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에 발행된 저서 『Home Bound: Filipino American Lives Across Cultures, Communities, and Countries』로 두 차례 문학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전쟁의 공공기념물과 베트남/베트남계 미국인의 초국가적인 삶을 연구하고 있다.

 

나임 모하이에멘

런던 태생으로 다카와 뉴욕에서 작업. 비디오, 아카이브, 텍스트를 학제적 예술 프로젝트로 풀어낸다. 주로 실패한 혁명 운동, 국가 안보의 공황,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사이의 거리 등의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자전적 방주(旁註)와 미세한 공상이 적절히 섞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년간에 걸친 9/11 이후의 히스테리아를 연구하는 'Visible Collective'의 공동 창시자. | shobak.org

 

미치카즈 마츠네

고베 태생으로 비엔나 거주. 1년간의 미술사 학업 후 스웨덴 슈타이너대학교에서 현대 무용 을 전공했다. 다년간에 걸쳐 무용수이자 공연 예술가로 활동하며 실시간 공연, 비디오, 사진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데이비드 슈발과 함께 'Matsume & Subal'의 멤버로서 관객과 함께하는 인터랙티브 프로젝트들을 기획해왔다.

 

애슐리 카루터스

호주국립대학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류학자. 베트남 디아스포라와 냉전시대 이후에 변화하는 베트남 본국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디아스포라 사회에서는 반공주의가 강하게 나타나는 한편 혈연, 송금, 종교, 미디어 텍스트 등이 바탕이 된 초국가적인 관계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과의 단절을 장려하는 디아스포라의 특성과 그가 “mobile exile(유동적 추방)”이라 일컫는, 베트남과 동시성을 갖고자 하는 초국가적인 디아스포라 사이에 긴장관계를 생산한다. 현재 이 주제들을 다루는 원고를 집필 중이다. 동시대 예술에 첨예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과 아시안 예술에 관련한 저서를 출판했다.

 

란 즈엉

청소년 문화, 성, 베트남 디아스포라 문학과 영화에 나타나는 성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이러한 작업들을 배반과 협업의 정치학으로 들여다본다. 그녀의 두 번째 저서는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베트남 영화를 고찰한다. 베트남계 미국 가라오케 바와 카페, 토니 뷔(Tony Bui)와 린데 레(Linde Le)의 영화, 그리고 <Long-Legged Girls>와 <When the Tenth Month Comes>와 같은 베트남 영화에 관한 글을 썼다. 그녀의 글들은 『Amerasia, Hop Luu: A Vietnamese Literary Journal, Asian Cinema』와 『Transnational Feminism in Film and Media』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샤오제 시에

1966년 중국 출생. 베이징의 중앙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와 노스 텍사스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리조나의 스코츠데일 미술관, 텍사스의 달라스 아트센터, 벨기에 젠트의 중국 현대 미술 재단, 뉴욕의 찰스 코울즈 갤러리, 토론토의 니콜라스 멧티베 갤러리, 베이징의 중국 미술 아카이브, 서울 가인 갤러리, 텍사스 휴스턴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2004년 찰스 코울즈 갤러리에서의 개인전은 《뉴욕 타임즈》, 《아트 인 아메리카》, 《아트 아시아 퍼시픽》에 비평이 실렸다. 그의 작업은 휴스턴 미술관과 스코츠데일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폴록-크레스터 재단 장학금을 받았으며(2003) 피닉스 미술관(1999)과 달라스 미술관(1996)에서 주는 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펜실베니아 버크넬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의 역사학 교수이자 한국학 연구 센터 소장. 예일대학교, 런던 정경대학을 거쳐 시카고 대학교에서 199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The Koreas』 (Routledge, 2007), 『The North Korean Revolution, 1945-1950 』(Cornell, 2003)가 있으며, 『Korean Society: Civil Society, Democracy, and the State』(Routledge, second edition 2006)외에 다양한 학술지와 책들을 편집했다. 현재 집필중인 저서는 냉전시대 북한의 외교 정책과 근대 동아시아의 역사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임흥순

경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 졸업. 대안공간 풀, 일주아트하우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2002 광주비엔날레>, <2004부산비엔날레> 등 기획전에 참여했다. 가족에 대한 개인 작업 외에 한국의 근현대 역사에 대한 문제를 다양한작업으로 풀어가고 있다. 1998-1999년 <성남프로젝트>, 2002-2004년 <믹스라이스>에서 프로젝트 활동을 했으며 2007 <성산SH아파트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현숙

미국 메사추세츠 휘턴대학교 사회학 교수이자 부학장. 뉴욕시의 뉴욕사회과학대학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학자로서 근대성과 국가적 폭력, 민족국가의 형성, 젠더와 인종간 갈등, 그리고 사회적 기억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탈식민, 초국가적 페미니스트 사회학이 연구, 저서, 강의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윤충로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석사, 박사 졸업. 한성대학교 전쟁과평화연구소 연구교수. 주요 저서로는 『베트남과 한국의 반공독재국가형성사』(2005), 논문으로는「파월 기술자의 전쟁경험과 생활세계의 변화」(2006),「베트남전쟁시기 한·미·월 관계에서 한국의 정체성 만들기」(2007) 등이 있다.

 

마누엘 오캄포

1965년 필리핀 출생. 마누엘 오캄포는 1986년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그의 작업은 1990년대 초반부터 급격히 주목을 받았다. 그는 폴 쉼멜(Paul Schimmel)이 기획하여 로스엔젤레스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HelterSkelter: L.A. Art in the 1990s>를 비롯하여 <카셀 도큐멘타 9>, <사치 소장품전>(런던, 1992) 등의 주요 전시에 참여하였다.

 

유재현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아주대 전자공학과에서 공부했고, 그 후 여러 사회운동 단체들에서 활동했다. 1992년 『창작과 비평』(봄호)에 중편소설 「구르는 돌」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인도차이나 3국(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을여행한 기록을 모은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열대과일로 남아시아의 문화사를 풀어낸 『달콤한 열대』, 쿠바를 여행하며 만난 인간적인 사회의 가능성과 희망을 담아낸 『느린 희망』, 『담배와 설탕 그리고 혁명』 등과 소설집『시하눅빌 스토리』,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등이 있다.

 

우동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및 동 대학원 건축학과 석사과정 졸업. 동 대학원 건축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동경대학 대학원 공학계연구과 박사과정 졸업.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부교수.올해부터는 미국 UC 버클리 동아시아학연구소의 방문학자.주요전공은 아시아 근대의 도시와 건축의 역사이며,베트남도시건축연구회의 창립회원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는 『20세기 건축연구』(공동집필)와『유네스코가 보호하는 우리문화유산 열두가지』 (공동집필), 『한국건축답사수첩』 (공동집필)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건축사학사』와『서양 근현대 건축의 역사』등이 있다.

 

수전 실튼

현재 로스엔젤레스 거주. 사진에 근거한 비디오, 설치, 석판 인쇄 등의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한 작업을 하며 뉴욕, 로스 엔젤레스, 뉴멕시코, 멜버른, 산타모니카, 베를린 등 국내외에서 폭넓은 전시를 가졌다. 최근에는 로스엔젤레스와 뉴욕에서 전시를 가졌다. <Picturing Modernity: The Photography Collection>(2006)과 <Selections From the Permanent Collection II: American Art on Paper from the 1960s to the Present> (2004) 에 작품이 수록되었다. 캐나다의 맥도웰 콜로니와 밴프 아트센터에서 펠로우쉽을 받았으며 더퓌 재단과 클락샵 재단에서 수상과 후원을 받았다. 게티/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 펠로우쉽(2005)과 C.O.L.A. 펠로우쉽(2003)을 수상하였다. 《아트포럼》, 《X-TRA》, 《Cabinet magazine》, 《n. paradox》, 《Lesbian Art in America (Rizzoli) 》와 미술사학자 아멜리아 존스(Amelia Jones)의 가장 최근 저서인 『Self/Image』(Routledge) 등에 작품이 소개되었다.

 

존 바이워터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활동. 엘람 미대 프로그램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클랜드 국립대학교 출강. 'collectives Cuckoo'(q.v. http://www.cuckoo.org.nz) 와 'Local Time'(q.v. http://local-time.net)의 멤버이며 미술과 음악에 관한 많은 저서가 있다. 활동하는 작가들과 이론가들을 위한 국제적인 심포지엄인 'Cultural Provocation: Art, Activism and Social Change'(Auckland, August 2003)와 'Cultural Futures: Place, Ground and Practice in Asia Pacific New Media Arts' (Auckland, December 2005) 공동 창시자.

 

 자료담당자 : 시각·다원예술팀 강성은 02)760-4722

게시기간 : 08.02.21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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