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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장 업무보고 참여고객 의견에 대한 답변 (시각예술)

  • 조회수 219
  • 등록일 2025.04.09

2025년 현장 업무보고 참여고객 의견에 대한 답변 (시각예술)

지난 3월 13일(목)에 개최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 업무보고(시각예술분야)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현장과 온라인채널을 통해 주신 소중한 제안 및 질문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현장 업무보고 영상(시각예술) 다시보기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 업무보고(시각예술) 추진개요
일정 / 장소 : ’25.3.13.(목) 14:00~16:00 / 예술가의집 라운지
참석패널 :
구나연(미술비평가, 스페이스 애프터 대표), 김장언(前아트선재센터 관장), 나혜영(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조정팀 책임연구원), 박혜수(작가), 정연심(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 정준모(前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 예술생태계 조성 기관으로서 예술위 만의 차별화된 역할 모델 개발 및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새로운 예술 지원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 한국문화예술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에서는 문체부 산하기관 및 지역문화재단과의 차별화를 유사/중복사업을 지양하는 한편 공공지원 생태계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 ’21년도부터 격년 시행중인 시각예술분야 공공지원 현황조사를 통해 타 산하기관 및 지역문화재단 역할 공백 영역을 파악하여 신규사업 설계로 보충하는 한 편, 운영중인 사업을 상호 연계하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역재단의 경우‘25년부터 첫 시행되는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재단에서 우수한 지역 예술가를 상반기 예술위로 추천하면 하반기에 해당 예술가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전시, 출판, 매개자 연계 등)을 하는 한 편, 예술위 선정 예술가는 지역재단 자원을 연계하여 지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예술위 시각/다원 창작산실, 주체 선정 예술가 중 10여명은 제주 문화재단 가파도, 산양 레지던시에서 창작 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문체부 산하기관간 협력의 경우 예술위 선정 예술가(단체)가 일부는 아시아문화전당 국내 전시에 연계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연계하여 해외 5개 도시 순회전시도 확정되어 하반기 전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공공지원 부문 다양한 기관 거버넌스와 교류의 구심점으로서 예술위 역할을 설정하고 향후에도 지원체계를 재편해 나가겠습니다.
  • 다년지원사업은 장기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여 매우 필요한 사업으로, 안정적이고 유연한 창작환경 확보 및 외부예산(민간후원 등)을 확보하는데 선순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예술위원회는 예술가의 안정적인 중장기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24년도부터 3개년 다원지원 트랙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개인 및 단체를 지원하는 시각예술창작산실과 공간운영자를 지원하는 시각예술창작주체 각각‘26년도부터는 3개년 사업을 수행하는 비중이 전체의 50%(전년도 기선정 포함)정도가 유지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년지원사업의 확대와 안정화를 위하여 예술위원회-예술가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창작자 지원 뿐만 아니라 예술 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시스템(유통, 보존, 연구, 기획) 개선이 필수적이며, 특히 지역미술관의 수집 및 보존 능력을 부족한 실정으로 미술관 내 전문 인력(컨서베이터, 레지스트라 등)양성이 필요합니다.
    • 지역의 예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미술관 컬렉션 지원사업을 신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 미술관 소장품 컬렉션 구매와 권역별 공동 수장고 운영 방안에 대하여 전문가와 현장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공공미술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해당 사업 수행과정에서 유관 전문인력양성 방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구술채록사업이 미술사를 연구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아카이브이고, 구술자 연령이 높다 보니 건강 상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구술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연간 구술자 1명에서 2~3명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 구술채록사업은 근현대한국예술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입니다. 평균 연령대가 일흔 이상인 원로 예술가 분들을 대상으로 1차 자료로서의 엄밀성 유지를 위해 편집을 최소화한 기록을 남기는 채록방침을 두고 있다보니, 사업관리에 상당한 공력이 투입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해당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예술가들의 구술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아르코예술기록원 외 서울시립미술관 아카이브,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등이 생기면서 시각예술 기록이 많이 축적되어 있으므로, 앞으로는 기관 소장 컬렉션 구축의 차별성과 이용자의 자료 접근성 확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 아르코예술기록원은 1979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자료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즉 문학, 시각예술 및 공연예술분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근거자료가 모이고 쌓이면서 아르코예술기록원의 전신이 되었습니다. 현재 시각예술분야의 경우 아르코라는 모 기관과의 연관성, 유관 미술관 소장기록 구성과의 차별화를 위해 한국근현대미술 제도사 및 시각문화사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주제로 기획형 컬렉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미술전람회(1922-1944),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49-1981),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컬렉션(1995~) 구축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아울러, 이용자의 자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수장고 소장기록물의 전수조사 및 목록화를 추진했고, 2023년 예술기록관리시스템 도입과 소장기록물의 개요서 작성으로 미정리 기록물의 등록율 제고 노력을 기울였으며, 2024년에는 원내 소장기록물 약 5만건 이상 등록기록물의 공개율 확대를 위해 최선을 기울였습니다. 그밖에도 소장기록물의 원본 전시를 위한 기획코너 ‘원 테이블·원 시트’의 운영착수, SNS를 통한 기획형 홍보컨텐츠의 제작으로 이용자 분들의 자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열람도구의 기획과 소장기록물의 공개율 확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비평지원) 개별연구활동이 아닌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는 연구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순한 개인 연구활동이 아니라 한국미술계의 이론과 담론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플랫폼 조성과 아울러 독립 비평가, 신진 기획자를 성장시킬 수 있는 활동기회 및 예산 지원이 절실합니다.
    • 꾸준한 미술비평 관련한 예술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 미술 비평의 내실을 다지기 위하여, 2025년도에는 <비평아카데미> 기획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비평분야 기초자원 확보를 위한 신진비평가/연구자 양성 프로그램 등의 기획사업 운영을 통하여 현재 위축된 시각예술생태계의 담론 생산 활성화 방안의 대안을 마련하여, 비평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확보에 힘쓰겠습니다.
  • 건축물미술작품의 보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 2022년 문화예술진흥법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미술작품 소유주와 지자체의 미술작품 관리 등에 대한 조항이 신설되었으며, 제도운영과 작품 유지·관리를 위한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다만, 작품의 유지·관리를 위한 세부 지침 등이 부재하고, 민간이 소유하고 있는 건축물미술작품의 보수를 위하여 공적 재원을 투입하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있어 아르코는 2025년 ‘건축물미술작품 및 공공미술진흥’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하여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세부지침 및 매뉴얼, 가이드라인 등을 제작하여 배포함으로써 비재정적인 형태로 일선 현장의 미술작품 유지·관리 업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건축물미술작품 정보를 전자적 형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공공미술포털을 운영 중으로, 이와 관련하여 건축물미술작품의 실질적인 관리 주체인 지자체가 미술작품 데이터베이스, 정기 점검 결과의 기록 관리 등 제도 관련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 컨설팅 및 기능 개선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5.4.9.)] : 시각다원예술팀 송예원 061-900-2233
게시기간 : 25.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