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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장 업무보고 참여고객 의견에 대한 답변 (문학)

  • 조회수 228
  • 등록일 2025.04.14

2025년 현장 업무보고 참여고객 의견에 대한 답변 (문학)

지난 3월 12일(수)에 개최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 현장 업무보고(문학 분야)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현장과 온라인채널을 통해 주신 소중한 제안 및 질문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현장 업무보고 영상(문학) 다시보기

2025 아르코 현장 업무보고(문학) 추진개요
일정 / 장소 : ’25.3.12.(수) 14:00~16:00 / 예술가의집 라운지
참석패널 :
구효서(소설가, 전담심의위원), 이성아(소설가), 임승훈(소설가), 서효인(시인), 김새섬(온라인 독서 커뮤니티 그믐 대표), 조강주(아르코 책임연구원)
Ⅰ. 문학분야 지원체계
  • (아르코 문학작가펠로우십)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대상작가 선정이 중요함. 장르를 세분화하여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신청 시에는 미발표작도 함께 제출하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검토 필요
    •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대상자 선정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아르코 문학작가펠로우십사업은 2025년이 사업 첫해로, 심의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2단계 심의로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심의의 전문성을 위해 이미 제안하신 것과 같은 세부 장르별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1단계 전문가 심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전문가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전담심의위원들이 최종 평가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 이후에도 지속적인 제도 보완을 통해 대상 작가 선정 방식이 보다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본 사업은 작가님들의 활동역량과 추후 활동계획을 기반으로 수립된 사업인 만큼, 기존 작품에 대해서는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신청서 항목을 구성하였으나, 미발표작품은 받지 않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미발표작 제출여부에 대해서는 사업 구성 초기에 많은 고민과 현장의 의견을 들어 받지 않는 것으로 구조화 한 것이니, 이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 2025년이 사업 시행 첫해로 당장은 어렵겠지만, 추후 사업에 대한 평가와 현장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필요하다면 미발표작 제출 여부와 함께 사업 개선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르코 문학작가펠로우십) 작품집 발간 등을 지원조건으로 걸지 않은 특징이 있음. 자유로운 창작활동 보장을 위한 배려인 것으로 이해하나, 작가의 본분을 생각할 때 부담이 되더라도 작품집 발간은 필수로 하는 것에 대해 검토 필요
    • 좋은 제안에 감사드립니다. 당초 사업 기획 단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작품집 발간 의무화’에 대한 의견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자유로운 창작활동에 대한 배려 의견이 더 많아 ‘작품집 발간’을 필수 조건으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 제안하신 의견은 충분히 검토할만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만, 2025년이 사업 개시 첫해인 만큼 당분간 동 기조를 유지하되, 향후 사업 개선이 필요할 시 관련 내용도 함께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문예지) 문예지 지원사업은 세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임. 지원금에 대한 의존도가 큰 잡지들에 대해서는 지원단가를 400만원 이상으로 증액하는 방안 검토 필요
    • 현재 문예지 지원단가는 호당 400만원 정도로, 실제 문예지가 출간되는 호당 비용에 현저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 거의 모든 문예지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발간을 진행하고 있어, 문예지 지원의 전반적인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2026~ 2027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문학집필공간운영사업) 문학집필공간사업 지원심의 시, 집필공간이용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 의견(입주 후기, 설문 등)을 접수, 심의에 반영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 문학집필공간운영사업은 다년지원 사업으로, 모니터링 및 평가, 입주 작가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은 이미 지원심의 자료로 작성 되어, 지원심의 시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 뿐만 아니라 동 모니터링·평가는 다년 지원(3년)이 진행되고 있는 기간 동안에도 매해 실시되어, 익년도 공간 운영 개선에 반영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 (지역예술가도약지원사업) 신규사업으로 사업 체계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함. 현재는 광역재단 작가 추천 후, 출판사·기획사 등이 작가와 매칭하여 사업신청을 하도록 되어 있음. 사업 추진 방식으로 인해 작가가 오히려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세밀한 사업 구조화가 필요해 보임.
    • 지역예술가도약지원사업은 작가를 지원하는 사업인만큼 최대한 작가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업절차를 구조화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사업예산 내 작품창작 지원금을 우선 배정하였고, 사업 신청 단계에서는 작가의 바람이 신청서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구조화하였습니다. 2025년은 사업 첫해로, 지속적인 사업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작가의 의사가 사업에 충분히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 (청년예술도약지원사업) 문학계에서는 전반적으로 등단 연령이 늦어지고 있고, 나이보다는 등단 후 몇 년으로 자격기준을 삼는 경우가 일반적임. 하여 현재 동 사업 지원 자격 기준 34세는 등단 연수 기준으로 개선이 필요해 보임.
    • 문학 장르의 특성과 등단 시점의 의미에 대한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문예지 등단 외에도 문학지 발표, 개인 작품 출간, 평단에 언급된 활동 등 문학계에서 자연스럽게 인정받는 창작 이력 역시 실질적인 활동 경력으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청년예술가지원제도는 내년부터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연령 기준뿐만 아니라 등단 연수나 활동 이력 등 보다 실제적인 기준의 적용 여부도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말씀하신 의견은 제도 개선 방향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Ⅱ. 신규사업 및 아이디어 제안 의견
  • (문학지원 전반) 문학작가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가의 사회적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그러나 10년차 이상 가장 경력의 핵심인 40-50대 작가들마저도 한계를 느끼고 예술계를 떠나는 실정임. 아르코에서 그러한 순수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며 작가들의 불안을 줄여주는 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기대함
    • 우선 작품활동을 위한 작가님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희 또한 빠르게 바뀌는 집필환경과 독자와의 소통, 그리고 무엇보다 문학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현장의 필요에 부응하는 지원사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현재 2년차 시행하고 있는 창작실 이용지원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 글을 쓰고 계시는 작가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창작실을 제공하기 위한 모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올해 새로이 시행하려고 하는 지역예술도약지원 사업의 경우,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자 하나 기회가 부족한 작가님들께 더 좋은 기회를 드리기 위해 새롭게 기획되었습니다.
    •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가님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장 업무보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회로 작가님들과 만나고, 작가님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쉽지 않은 이야기를 터놓고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무엇보다 작가님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문학사업 예산 증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언제나 마음과 귀를 열고 일하는 아르코가 되겠습니다.
  • (문학 현황 조사) 문학 출판계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 3년에 걸친 문학생태 연구는 매우 기대되는 연구임. 추가로 기대하기는 비독자 연구도 포함되기를 바람. 문학책을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해 비독자를 대상으로 직접 들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음.
    • 좋은 제안 감사드립니다. 문학 생태계 조사 연구를 3개년에 걸쳐 진행하고 있고, 올해는 연구 2년차 해입니다. 당초 연구계획에 비독자에 대한 연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제안한 연구는 문학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연구 주제인 만큼 관련 연구를 포함하는 것에 대해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독자/비독자 프로그램 필요) 문학 활성화를 위해 책을 읽는 독자뿐만 아니라 문학과 독서에 관심이 부족한 비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
    • 문학활성화를 위한 독자/비독자 대상 아르코의 프로그램은 작가대상 지원 프로그램과는 달리, 대부분 자체 기획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획사업의 대부분은 온라인 포털(문학광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이미 잘 아시는 내용이겠습니다만, 온라인 포털인 문학광장은 독자와 비독자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문학광장의 특성상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우선적으로 접속하는 관계로 결과적으로 독자들을 위한 공간이 된 측면이 있습니다. 문학활성화를 위해서는 비독자도 함께 중요한 만큼, 제안하신 내용을 염두에 두고, 좀 더 비독자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오프라인 상에서는 그동안‘문학주간’(9월) 행사에서 비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업에 대한 반응이 좋아 2025년에도 좀 더 다양한 시민 참여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제안하신 내용과 같이 문학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독자뿐만 아니라 비독자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중요하니, 관련 비독자 참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5.4.8.)] : 문학지원팀 장용석 061-900-2325
게시기간 : 2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