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정의 환경프로젝트Ⅰ "Mother’s Tree"


일시: 2011년 10월 26일(수)-27일(목), 저녁 8시
장소: 웰콤씨어터 Welcomm Theater


*홍보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BH2_IbobBoc
영상_배인경

* Introduction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모두의 문제임을 자각하는 것이 이 공연의 기획의도이다. 언어가 아닌 음악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기후변화 및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나아가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 메시지를 담아 선사하고자 한다. 또한 지속적인 공연활동과 환경운동에 관련된 조인트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작품으로 국악과 움직임, 영상과 함께하는 복합음악콘서트 “Mother’s Tree”가 탄생되었다.
소녀가 원폭의 피해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소녀는 어두운 공간을 여행하면서, 인간의 이기심으로 다친 지구의 곳곳을 어루만져 주며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연에 순응하며 살았던 시대에 자연을 숭상하는 토테미즘은 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며, 전해 내려온다. 이 근원적이고 공통적인 이야기가 몽골신화를 바탕으로 재탄생되었다.
.
* 구수정 소개
구수정은 해금, 그리고 이 시대에 전통음악을 계승하고 미래의 전통을 만들어 나갈 젊은 예술가로서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대중들에게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있는 국악, 그런 국악을 하는 해금연주가, 덕분에 소수의 가치와 소통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다.
구수정은 중미, 남미, 유럽, 아시아 여러 국가를 여행하면서 알게 된 전 세계적 이슈와 문제를 어떻게 많은 사람들과 나눌까 고민해왔다. 해금을 연주하는 연주가이고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로서 이것을 무대로 끌어와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다. 많은 연주가들이 자신의 기량을 다지고 뽐내는 데 무대를 사용했다면, 그는 사소하지만 가볍지 않은 자신의 사회적 이슈와 반성을 작품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고 같이 나누기를 바란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춤과 영상, 그리고 음악을 넘나들면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그는 무대에서 악·가·무, 전통과 현대, 여러 영역의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녹아내는 배우이자 댄서, 연주자를 지향하고자 한다. 또한 전통은 절대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것, 그 흐름 속에 그는 미래의 전통을 만들 것이다.
구수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1/2012 차세대 예술인력 집중육성 지원을 받는 예술가이다.

* Programme
01. Intro
02. 검은 무지개 (Dark rainbow)
03. 하얀 해를 보다. (See the white sun)
04. 가라앉는 섬 (Sinking island)
05. 초원의 사자 (Death messenger in the grassland)
06. 메트로노믹스 (Metronomics)
07. 나무의 노래 (Mother’s Tree)


* 출연
구수정 _ 작곡/해금/안무
고명진 _ 타악기
최정우 _ 일렉기타
진윤경 _ 피리/생황
안현숙 _ 안무





티켓: 전석 2만원, 학생 1만원
제작 및 주관: 소리공작소 9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 (사)푸른아시아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공연문의: 02-718-5772

* 이 공연은 몽골의 사막화 방지에 힘쓰는 (사)푸른아시아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