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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숲에서 수놓는 자연녹색음악회 Green concert 2011, 생명시대 Ⅱ

  • 조회수 1,397
  • 작성자 최*기
  • 등록일 2011.04.02
싱그러운 봄, 꿈의 숲에서 수놓는 자연녹색음악회 Green concert 2011, 생명시대 Ⅱ
“네가 살아야 내가 살 수 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면서 상생하는 공유의 메시지!
창작국악의 감각적 선율로 전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의 소중함!
자연녹색음악회의 성격과 부합하는 작품들과 연주곡목들로 구성!
자연과 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생태 보존을 위한 실천 분위기 확산!
공연장 로비에서 전시되는 “자연녹색사진전” 등 더욱 의미를 갖는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오늘날 인류 사회의 화두로 등장한 자연환경의 소중한 메시지를 자연의 악기인 국악기를 통하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공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그 취지를 살리고자 2010년에 이어 창작위촉곡 등을 중심으로 더욱 깊이 있고 발전 된 모습의 두 번째 자연녹색음악회를 준비하였다.

이번 공연은 자연의 훼손, 그리고 심각한 환경오염과 공해 등에 대한 경각심과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친환경 의식을 고취 시키고 후손에게 물려줄 깨끗한 자연의 유산을 잘 보존하기 위한 실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자연과 환경, 생태에 관한 창작 위촉곡으로 구성되어 창작활성화에 기여하고 우수 레파토리와 무대공연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호소력 있게 관객에게 다가가 자연과 사람의 공존,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성과와 공연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에 창작작품을 백성기, 조원행, 정동희 등 당대의 가장 활발한 작곡가들에게 위촉하고 최고의 연주력으로 폭 넓은 활동을 통하여 한층 풍부하고 섬세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국립국악원 대금수석 김상준과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예대 교수 강은일의 협연 무대는 세련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오랜 감흥을 남겨 줄 것이며 젊은 소리꾼 정은경, 송금희, 김윤희 등의 협연무대는 차세대 명창으로서 새로운 느낌의 소리 무대를 선사하여 여러 관객층의 많은 호응을 얻게 될 것이다.

이번 자연녹색음악회는 1회성에 끝나는 공연이 아닌 작년에 이어 올해 제2회째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공연을 마련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우리음악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한편, 자연녹색의 자연환경음악회를 더욱 빛나게 하고 그 의미를 나눌 수 있도록 공연장 로비에서 자연과 환경, 생태 등에 관한 주제의 "자연녹색사진전"과 “어린이 시․표어전” 등이 전시되어 그 뜻을 더욱 새기고 나누게 될 것이다.



◈ 연주회 개요 ◈
1. 공연명 : 싱그러운 봄, 꿈의 숲에서 수놓는 자연녹색음악회 “Green Concert 2011, 생명시대 Ⅱ”
2. 일시 : 2011. 4. 23.(토) 오후 4시
3. 장소 : 북서울 꿈의 숲 콘서트홀
4. 지휘 : 박호성(세종국악관현악단장 겸 총감독)
5. 협연 : 대금/ 김상준(국립국악원 대금수석), 해금/ 강은일(서울예대 교수),
경기소리/ 김윤희, 남도소리/ 정연경, 송금희 등
6. 주최 : 세종국악관현악단
7.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8. 입장권 : 일반 10,000원 학생 5,000원 * 인터파크 : 1544-1555
※특전 1. 할인 - 가족 4인 또는 자녀 셋 이상 대가족 50%, 자연환경관련단체 회원 50%,
생명시대자연사랑 시·표어 공모전 참가자 가족 4인 60%
※특전 2. 무료 - 만 60세 이상 노인 또는 환경미화원 가족 ,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가족 , 다문화가족,
생명시대자연사랑 시·표어 공모전 입상자 가족 각4인


공연특징 및 구성


- 감각적이며 섬세하고 열정적인 지휘자 박호성!
이번 공연의 지휘자 박호성은 획이 큰 빠른 음악에 강하고 역동적이며 열정적인 바톤 테크닉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력을 바탕으로 비트가 정확하고 섬세한 표정적인 지휘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호흡에 기초를 두고 장단을 타는 한국적 지휘를 비롯하여 음량의 조화와 균형 잡힌 화음 연출 등으로 독창적인 지휘세계를 구축하며 생동감 있게 살아 숨 쉬는 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참여적인 공연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많은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찬사와 평론가들로부터 대중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안목을 소유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 천년을 인내한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는 대금 연주자 김상준!
최고의 연주력으로 폭 넓은 활동을 통하여 한층 풍부하고 섬세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김상준은 국립국악원 수석 연주자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금 연주자 이다. 자연이 준 천연의 악기로서 자연을 대표하는 소리를 가진 대금연주를 통해 특유의 애절하고 유장한 맛을 느껴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대나무 사이를 가로지르는 따스한 바람이 부는 봄, 김상준의 손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대금풍류를 만들어 낼 이번공연은 대금이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그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대표적 곡인 ‘대바람 소리’로 구성되었다. 특히 세종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 무대가 대금의 아름다운 멋을 한껏 더해주어 어느 공연보다 대금 소리의 참 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 강은일, ‘소리의 블루오션’을 선보인다!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개성적인 해금연주가로 꼽히는 강은일은 전통음악 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의 접목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현대작곡가들의 작품을 오케스트라, 클래식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과 협연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파이프오르간, 사물놀이, 대중음악 및 세계민속 악기(사랑기, 시타르, 땀브라, 이호, 쟁, 샤미센, 마두금, 기작) 등 서로 다른 민족의 이질적인 악기들의 소리를 해금을 통하여 조화시킴으로써 ‘동서의 화합과 세계의 조화’라는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뛰어난 창작욕과 실험정신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프리뮤직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인접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해금이라는 악기의 연주 가능영역과 해금음악의 지평을 확대해 왔다.

- 젊은 소리꾼 정은경과 송금희, 김윤희 등이 부르는 새로 만든 노래!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일반인들과 젊은이들의 정서를 흡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음악이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닌 흥미로운 음악으로 창출되기를 기대하며, 젊은 우리음악과 일반대중의 신선하고 즐거운 만남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젊은 소리꾼 정은경과 송금희, 김윤희 등이 부르는 작품들은 기존의 민요와 국악가요에 비교하여 감상하는 재미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연주곡목

1) 창작관현악 ‘거울나라’ -------------------------------------------------------------------작곡: 이경섭

아름다움을 그려놓 듯 상상하게 되는 자연 속 동화의 예쁜 나라, 내가 들여다보는 깨끗한 거울 속...
그 안에는 흥겨운 장단도 있고, 아름다운 선율도 있다. 녹색의 푸른 바다 속 깊게 들여다보이는 이국적인 신비로움에 무한한 상상이 보태어 있는 그 자연동화 속 거울나라에서... 능청스럽게 놀고 싶다.

2) 대금협주곡 ‘대바람 소리’----------------------------------------------------------------- 작곡: 이상규
대금 : 김상준(국립국악원 수석)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해탈한 장자풍의 정취를 노래한 신석정 시인의 “대바람 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느린 속도로 시작되는 현과 대금의 깨끗한 선비적 가락으로 시정의 세계를 서서히 나타내고, 이어 관현악의 섬세한 대응으로 점차 빠른 속도의 가락적 리듬이 고조된다. 이 작품은 우아함과 장중함에 현대적인 연주기법을 망라한 단악장 형식의 대금협주곡으로 연주자의 기량을 최대한 요구하는 작품이다. 그만큼 대금연주자들이 아끼는 곡이자 대금협주곡의 최고작으로 꼽힌다. 전통성과 현대성의 훌륭한 조화를 통해 대금이 가진 독특한 맛과 가능성을 잘 살려 내는 수작이다.

3) 창작관현악 ‘귀거래사(歸去來辭)’----------------------------------------------2010 창작위촉곡, 작곡: 조원행

돌아가리라! 전원이 황폐해지려 하니 어떻게 돌아가지 않겠는가? 이미 마음을 형체의 사역(使役)으로 삼았으니 어찌 실심하여 홀로 슬퍼하고만 있으리요? 지난 일은 바로잡을 수 없음을 깨닫고 오는 일은 따를 수 있음을 알겠도다. 참으로 길을 잃었으나 그래도 멀지 않아서 오늘이 옳고 어제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도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진나라의 시인 도연명 (陶淵明/365~427)의 시 ‘귀거래사’를 떠올리며 세종국악관현악단 “자연녹색음악회”를 위해 창작된 곡으로서 작년에 이어 오늘 재연된다. 전원시(田園詩)의 대표작이며 벼슬을 버리고 전원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이 시에 담고 있다. 늘 자연으로의 회귀(回歸), 순박하고 정이 넘치는 고향의 정겨운 모습과 향내음을 코끝으로 느끼며 눈을 감는다. 총 3개의 악장이 빠름과 느림을 통해 전개되어진다.


4) 해금협주곡 “바람꽃”-------------------------------------------------------2011 창작위촉곡, 작곡: 정동희
해금: 강은일(서울예대 교수)

“큰 바람이 불려나, 젖은 어둠이 내리려나/ 진달래밭 너머 뽀얀 바람꽃.../먼 종소리 들으며 누군가 떠나고/ 그 길을 되짚어 누군가 돌아오고/그대 깊은 잠 속 소용돌이치는 노래 하나/ 그대는 듣는지, 온 몸으로 느끼는지/물 머금은 바람꽃...“ 2011년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창작위촉하여 오늘 연주되는 이 곡은 백창우님의 시 “바람꽃”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해금의 서정적인 선율과 동적인 선율의 대비를 통해 겉모습은 초라해도 투박한 손으로 다른 사람을 부뚜막의 온기처럼 감싸 안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잃지 않는 모습, 바람꽃의 모습을 표현해 보고자 하였다.


5) 창과 관현악을 위한 ‘물빛바람’ -----------------------------------------------2010 창작위촉곡, 작곡: 백성기
소리: 정은경, 송금희, 김윤희(세종국악관현악단 소리단원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날이 저물도록 물놀이 하고 놀았던 추억속의 청정지역으로 설정된 ‘참샘골 실개천의 물빛바람’은 자연 환경적 소재를 갖고 작곡하였다. 가사에 흐르는 ‘물빛바람’은 참샘골 실개천의 무지개빛 냇물을 스치며 부는 바람을 의미한다. 즉 유리구슬처럼 맑게 빛나며 파란 바람을 타고 흩어지는 무결점의 풍경을 입체감 있게 연출하였다. 이 곡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2010 자연녹색음악회에서 창작위촉으로 작곡되었으며 모두 4부분으로 구성되고 각 자연의 모습을 각기 다른 장단으로 풀어 전통소리 창법과 민요의 음계 등을 통해 현대적 감각에 맞게 응용한 작품으로 관객과 함께 새로운 창작의 세계를 즐기며 만끽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