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변방연극제에서 일하고 있는 임인자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창작매개활동지원(문화예술정간물발간및조사연구활동지원)사업 신청을 위해,
세부 내용을 검토 중에 <지원 신청서 양식>에서 보니, 제가 자세히 보지 못한 탓인지, 사업 신청 세부 내용에는 '사후 지원'으로 지원된다는 문구가 없는데, 지원 신청서에는 그 사항이 기재되어 있더군요.

이번년도 지원방향이 전체 안내에 기재되어 있는 바에 따르면,

"우선,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우수한 예술적 기량을 갖춘 전문예술가와 전문예술단체를 중심으로 한 집중 지원을 통해 안정적 창작기반을 제공하고 창작역량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사후 지원을 활성화하여 “계획서” 중심의 지원제도에서 사후적 평가에 의한 지원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간접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창작을 위한 공간, 인력 등 간접지원을 통해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예술 전용 공간의 전문화·특성화를 유도하겠습니다."

라고 되어있는데, "세미나, 연구, 포럼, 정간물 발간"등의 지원을 위한 '창작매개활동지원(문화예술정간물발간및조사연구활동지원)' 사업이 창작을 매개하고 모색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면, 이 사업이 사후지원되어야 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처음 시작을 위한 독회, 연구, 세미나 등의 사업 마저도 사후 지원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사항인지 의문이 듭니다. 특히 정간물 발간 등의 사업은 활자화 되는 작업인데, 이마저도 사후 지원을 한다면, 누가 자신의 의견을 소신껏 펼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독회, 연구, 세미나 등의 조사 연구 사업은 또한 예술정책의 방향에 적합한 내용 만을 다루어야 하는 것인가요?

지원 사업 안내에 선정 기준은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사후 지원의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다립니다.